와~ 정말 대단하다. 10년 여의 시간동안 중국 고대사 사료를 읽고 자료를 찾아 분석하여 이천년전 중국 진한시대에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눈에 보이듯이 그려냈다. 추측으로 예상해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시간별로 전개되는 각 장 마다 평균 50여개(많으면 100개에 이르기까지)의 사료에서 출처된 내용을 적어서 신빙성을 확보했다. 이렇게 공부하고 공부한 것을 종합하고 종합한 것을 매끄럽게 글로 완성하다니.. 얄밉도록 멋지다. 비단 중국사에 관심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교양서로도 꼭 일독하기를 권하는 멋진 책이다.
창의적인 수업활동의 사례, 야외조사 사례, 탐구적 글쓰기 과정에 대한 개발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 발전시킨 내용들로 바로 적용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중학교 수준에서는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아이디어를 얻어 발전시키면 좋을 것 같다. IB수업 열풍이 불고 있는데 이 책이 단계별 수업 과정과 평가 계획을 세워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른들과 아이들, 성적과 인성, 질서와 자율, 존중과 무시.. 영글지 않은 존재들과 상반되는 가치들이 혼재하며 누구나 거쳐가는 학교라는 특수성 때문에 학교에 대한 기대도 많고 실망도 많고 이야기도 많다.조금은 뒷심이 부족하지 않나 싶은 이야기들도 있지만 '영고1830'은 참 잘 썼다는 생각이 든다.괴담!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 안에 들어있는 깊은 내용을 교훈 삼을 수 있기를~
가정폭력이든 학교폭력이든 직장내 괴롭힘이든 같은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판댄대로 서열을 정하고 교묘하게 함부로 대하는 행동은 정말 치가 떨린다. 호의를 호구로 착각하는 일을 제발 멈추기를.. 함께 있을때는 존중하고, 함께 없을때는 칭찬하고, 곤란할 때는 도와주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를.. 어딘가에 있을 안나~ 제발 용기내서 말해줘! 우리가 손잡아주고 소리통이 되어줄께. 적어도 내 주위에 안나가 있진 않은지 늘 살피고 언제든 손 내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