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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어휘의 신 - 학종.면접.수능 합격을 위한 실전 배경지식
김송은 지음 / 공명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공명 / 대입어휘
실전 배경지식, 대입어휘의 신
책의 제목만 보아도 중등, 고등, 엄마의 관심사
대입, 어휘의 신이라 관심이 갑니다.
마음은 심난하지만 뒹굴뒹굴하면서도 책을 들고 하나라도 더 배워봅니다.
머리말에 보면 가슴에 꽂히는 말이 있습니다.
대학의 문은 배경지식이 있어야 열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만 볼 수 있다" 흔히 아는만큼 보이다는 말인데
지은이는 이 괴테의 말을 무섭고 매력적이라 표현합니다.
아이는 경제경영계열을 먼저 읽고, 엄마는 인문과학, 어문학계열을 먼저 읽게 되네요.
자신의 관심분야에 먼저 손이 가지요..
사회 과학, 법학, 행정학, 경제, 교육계열.. 등 계열을 나뉘고
관심분야의 기초상식에 해당하는 어휘를 봅니다.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개념 또는 시대에 맞는 시사어휘도 배울수 있어요.
인문과학, 어문학 계열의 아는 어휘도 몆개보이고 모르는 어휘도 보이네요..
인문학, 어문이 저와 어울린다는 생각보다도
제가 은근 아이에게 바라는 책을 좋아하고 외국어에 소질이 있고.. 언어적 능력이 탁월하기를
아이에게 맞추어보게 되네요.
알레고리는 그리스어 알레고리아에서 유래한 어휘로
개미와 베짱이를 각각 근면함과 나태함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작품 속에서 일차적 의미를 전달하면서 이차적으로 더 중요한 것을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리비도는 갈망, 욕망을 뜻하는 라틴어로 무의식에 존재하는 본능적인 에너지나 힘으로
생명을 가진 유기체 내면에 존재하는 성적 에너지를 말합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된 정신적 에너지를 리비도라 하고
칼 융은 생명체 안의 역동적 에너지 전체로 확장했다고 하네요.
방어기제는 마음이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동하는 다양한 심리적 메커니즘이라 하는데
정신분석학에서 설명하는 방법을 억압- 부정- 합리화- 승화 로 나뉩니다.
읽으면서.. 전.. 합리화, 승화로 타협하는 것 같아요.
관찰자의 기대에 일치해가는 피그말리온 효과, 반대의 부정적 효과로 가는 스티그마 효과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요..
책을 읽으면 어원과 사전적 의미.. 지은이의 표현등 재미있어요.
아이는 시험을 위한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에 꼼꼼히 읽게 되고..
대학 기출 면접, 논술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하는가 생각이 많아지지만..
시사와 상식.. 지은이의 표현등 그냥 술술 읽어도 도움이 됩니다.
회과학계열은 인간사이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현상과 인간의 행동을 탐구하는 학문분야입니다.
연구대상이 인간과 사회이기에 연구장의 가치관이 중요합니다.
법학은 법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를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행정학은 정부의 운영과 관리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전공과 얼마나 어울리는 사람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