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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구약 14 : 이사야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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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23:28

성서원은 공역인 대한성서공회의 '개역개정'이 시대에 맞지 않는 번역으로 아직도 읽기 어렵기 때문에 의역하여 '쉬운말성경'을 발간하였고, 성경 본문을 더 쉽게 읽고 잘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이사야 편은 신, 구약을 통털어 22번째이고, 구약으로는 14번째 책입니다.


앞으로 예언서 3권이 더 발간될 예정이고, 그렇게 25권이 발간되면 성경 전체를 모두 제작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요즘같이 불황에 책을 안 읽는 세상에, 그것도 성경에 관한 책을 연이어 25권이나 제작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발간해서 돈을 벌려는 목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성경을 쉽게 읽고 이해가 되어, 성경에 더 많은 흥미를 얻게 하려는 것이 목적 같습니다.


이 책의 서론이' 프롤로그'라는 이름으로 시작됩니다. 


이사야서의 특징인 '메시아사상'을 소개하였고, 이사야가 활동한 '선지자'에 대해서도 잘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은 지금까지 발간한 시리즈의 구성과 같이 각 장의 제목이 있고, 그 아래에 그 장의 내용을 한눈에 알게 하는 일러스트와 짧은 시가 있습니다.


쉬운말성경을 성경 본문으로 하여 소단락을 구성하고, 성경 본문 아래에 해설하는 형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 해설은 일반 주석서처럼 성서의 배경과 내용, 의미를 정리하여 기록하였는데, 일반적인 전문 지식서적의 모습처럼 딱딱한 말투나 전문용어의 등장 때문에 일반인이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학력으로 충분히 문맥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예언)하는 부분이 아닌 실제 상황의 경우, 예를 들어 이사야의 소명 장면이나, 아하스 왕과의 대화, 히스기야 왕 시대의 사건들, 특히 아시리아의 침공 상황 등의 부분은 마치 소설이나 동화책처럼 집필되어 아주 쉽게 이 스토링텔링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사야서의 대부분인 예언 부분들도 성경 본문으로 채택한 쉬운말성경이 구어체로 씌어졌기 때문에, 개역 성경을 읽으며 발생할 수 있는 독해의 오해나 이해 불가가 생길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스토링텔링성경은 주석의 역활도 합니다. 


성경 본문의 의미 해석과 성경 용어나 낱말 풀이, 사물에 대한 사전의 역활을 합니다.


저는 성경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 중에서 정말 중요한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세 시대의 미사에서, 라틴어로 번역된 성경을 읽고 라틴어로 강론하였는데, 이것을 일반인들이 알아듣지 못한 것은 당연하고, 하나님 말씀을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한 형식적인 예배는 삶 속에 그 말씀을 순종하며 적용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신부가 시키는 대로 하거나, 어렴풋이 들은 계명 같은 것이 삶의 지표였을 것입니다.


우리의 말과 글로 번역된 성경을 쉽게 읽는 것도 큰 복이고, 또 더욱 쉽게 해설된 스토리텔링성경 같은 참고서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아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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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포켓 성경 - 전5권 - 내 주머니 속의 성경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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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언제, 어디서나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성경전서의 휴대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가지고 다니는 성도를 많이 볼 수 없습니다.


성서원에서 또 새로 성경을 발간하였습니다.

내 호주머니 속에 넣고 언제, 어디에서든지 읽을 수 있는 크기의 성경입니다


성경 66권을 5권으로 나누었습니다.

모세오경 / 역사서 / 역사서 일부 + 시가서 / 예언서 / 신약으로 나누어졌습니다.

아주 합리적인 분리입니다.


책의 크기는 11cm x 17cm입니다.

두께는 권당 최대 1cm이고요.

휴대하기 매우 좋습니다.


또 글자의 크기는 3mm로 읽기에 시원하여 좋습니다.

눈이 나쁜 사람도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의 판형은 성서원에서 발간한"주석큰성경"과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공부 등에 하단의 주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표지의 색상은 파스텔톤이고, 표면의 질감이 좋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매우 어울립니다.

그들의 호주머니 사정에도 어울리는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손과 가방에 이 나눔포켓성경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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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구약 11 : 욥기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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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토리텔링성경의 열렬한 독자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성서원에서 '스토리텔링성경 욥기(부제:하나님의 절대주권)'이 발간 되었습니다.

발간되는 매 권이 저를 놀라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고, 또 어느 때는 깊은 생각에 빠지게도 합니다.


이번에 욥기를 비롯한 시가서를 발간한다고 해서 적지 않은 기대를 했습니다.

모세오경, 역사서, 복음서, 서신편 등과는 또 다른 형태의 책들이기 때문에, 이 욥기는 어떤 모습일까가 궁금했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욥기는 마치 고대 그리스 시대의 반원형 극장에서 공연하였을 연극의 형태로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으로 '욥기'라는 연극의 희곡과 그 해설을 읽다 보면 욥기가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와 그 분의 생각이 무엇인가를 잘 이해하게 됩니다.

또 욥기라는 책이 겨우 욥이 겪는 불행이나 권선징악, 사필귀정을 말하고 싶어하는 책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선포하는 책이라는 것도 쉽고 재미있게 알게 됩니다.


이 '스토리텔링성경 욥기(부제:하나님의 절대주권)'는 지금까지 구약으로는 10권, 신구약 합하여 18권이나 발간되었던 전작들의 전통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도표 등을 사용하여 구성과 내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그렇고, 각 책(성경 66권) 내용을 간결하게 알려 주는 것도 그렇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이 '스토리텔링성경 욥기(부제:하나님의 절대주권)'이, 지금껏 그랬듯, 많은 성도에게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재미있게 읽게 하고 잘 이해시키는 귀한 역활을 잘 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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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8 : 요한계시록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 외 지음, 민영진 감수 / 성서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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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성경을 출간하는 (유) 성서원에서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를 한 권 더 출간했습니다.

성서원은 지난 2019년 초에 창세기를 시작으로, 구약은 2020년 중반에 역사서까지(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10권을 출간했고, 그 후에 '마태복음' 편을 출간하기 시작하여, 마침내 '히브리서~요한게시록' 편까지 모두 8권으로 신약부분을 완간하였습니다.

  

사실 이 '스토리텔링성경'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경의 본문을 다 포함하였고, 절대로 쉽지도 않고, 또 너무 어렵지도 않은 내용에 한국의 그리스도인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회와 신앙 모임이 줄거나 멈추고, 개인 활동이 줄어들었던 것이 출판물의 발간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이 '스토링텔링성경'도 코로나의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어느 분은 외부 활동이 줄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서적 구매가 늘었다고 말하던데, 제가 느끼기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체 출판계에 매출 하락이 심했고, 신앙 서적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성서원은 꾸준히 이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출판사의 설립 목적과 이 회사의 그것은 차이가 크게 있는 모양입니다.

아마 이 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을 주님이 주신 사명 중 하나를 이루는 것이라고 믿는 것 같습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드리네...."

우리가 헌금할 때 가장 많이 부르는 찬송입니다.

이 찬송의 가사처럼, 최선을 다해 주님께 드리려고 하는 그 모습...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으로, 존경스럽고, 또 감사합니다.


이 '스토리텔링성경' 히브리서~요한계시록 편도, 시리즈 내의 다른 책과 같은 표지와 내부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아라베스크 문양에 배경색만 서로 다른 이 외형은 참 고급스럽습니다.

당연히 외형의 고급스러움이 책의 내용이 충실하다는 것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간된 모든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의 책들에서 받은 느낌들이, 이 책의 표지만 봐도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뒷면 표지의 글을 좋아합니다.

특히 이 책에 흐르는 구속사적 성경 이야기를 통해 다시 메시아 예수를 만나는 기적을 체험하라는 권고의 말이 참 마음에 듭니다.

그 아래에 성경 본문이 모두 있는 확대판 성경이라고 이 책의 성격을 말한 것과 성경 본문을 이해하지 못하며 10번 읽는 것보다 이 책을 한번 읽어 보라고 한 것은 성서원의 자신감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책의 저자분들은 한평생을 성경과 신앙 서적 출간으로 보내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모두 한국 최고의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신 분들이라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을 신앙적으로 신뢰하게 합니다.

요즘 유튜브 등의 매체에서 성서 지식을 공급하는 경로가 참 많습니다.

어쩌다 경험해 보면 이단이나 사이비에서 제작한 것이 있고, 기성 교회나 개인이 제작한 것 중에서 성경 말씀과 차이가 있거나,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것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서 지식을 얻으려 하지 말고 이 '스토리텔링성경'을 이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각 책의 시작에는 찬양의 시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본 느낌이 들어 확인해 보니, 성서원의 회장이시고 이 책의 저자 중 한 분인 김영진 장로님이 지은 '성서의 노래'라는 책에 있는 시였습니다.

참고로 김영진 장로님은 시인입니다.


스토리텔링 성경의 특징 중 하나는 성경 각 권을 시작할 때, 그 책이 기록된 배경과 목적이 잘 이해되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읽을 때, 그 책이 기록된 목적을 제대로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것은 목적지의 주소를 정확히 안다면, 내비게이션이나 지도를 이용하여, 그곳을 헤메지 않고 곧장 갈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또 같은 이유로 기록될 당시의 배경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당시의 지리적, 정치적, 문화적 사상적인 배경의 지식이 있을 때, 그 책의 내용이 이해되고, 또 각 문장과 단어가 쓰인 이유가 이해되어,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로마서 이후의 책들은 서신(편지)들이기 때문에, 여러 책의 시작을 대화 형식으로 시작하여, 배경과 목적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런 형식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직 발간 되지 않은 책들은 시가서와 예언서들이기 때문에 이런 형식으로 풀어갈 수 없을 텐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 '스토리텔링성경'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성경 본문이 한 절도 빠짐없이 다 실려 있습니다.

이 책에서 사용한 성경 본문의 역본은 성서원에서 출간한 '쉬운말성경'입니다.

이 책에서는 성경 본문은 보라색으로, 해설 부분은 검은색으로 구별하였습니다.


'스토리텔링성경'의 좋은 점 중의 하나는 해설이 풍부하고, 단어나 용어, 지명, 도량형 등의 설명이 깊고 풍부합니다.


또 지도나 도표 등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신학적인 해설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학설을 제시하여 주며, 절대로 치우치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신학을 하지 않은 교회 리더 들이나 교사들이 쉽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쉽게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서적을 교사들에게 추천하곤 하는데, 보통의 신앙 서적이나 신학 개론, 또는 성경 사전 등은 저술 목적에 따라 그 책의 성격들이 너무 신앙의 증진에 치우치거나, 또는 학문에 치우치거나, 단말적인 지식의 전달에 있기 때문에, 비록 깊이가 아주 깊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참고서가 없을까 고민했었는데, 마침 '스토리텔링성경'이 출간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교사들에게 추천하곤 합니다.


앞으로의 구약 '시가서'와 '예언서' 부분의 '스토리텔링성경'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지금까지 발행된 '스토리텔링성경'들이 많이 판매되기를 바랍니다.


#스토리텔링성경 #성서원 #히브리서 #유다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 #쉬운말성경 #성경의노래 #김영진 # 강정훈 #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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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성경 신약 6 :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 성경 전 장을 이야기로 풀어쓴 스토리텔링 성경
김영진.강정훈.천종수 지음 / 성서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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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경은 어렸을 때부터 읽었습니다.

할머니의 세로로 쓰여진 두꺼운 성경책은 딱히 놀만 한 것이 없었던 제게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었습니다.

아담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 성경의 여러 이야기들은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서 견딜 수 없게 했습니다.

하지만 어렸던 저는 욥기 근처만 오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어 뒷장들을 뒤적이다가 복음서로 넘어가곤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읽고, 사도행전의 여러 이야기들을 읽다가 로마서를 만나면 성경에서 얻은 즐거움도 멈추어졌습니다.

아무리 읽어도 재미가 없고, 이해도 안되는 성경은 나이가 한 살, 두 살 더 먹어도 쉽게 읽을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성서원이라는 출판사에서 성경을 풀어 이해하고 읽기 쉽게 만들겠다는 광고를 했을 때,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고개가 갸웃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쉽게 성경을 풀어 쉽게 읽도록 하겠다고 만들었던 책들이 기대에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그 책들은 대부분이 어린이용 성경이었습니다.

말이 쉬워 어린이용 성경이지, 성경의 일부를 동화처럼 쓴 이야기책이었고, 그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읽기 힘들어 넘겼던 구약의 시가서나 예언서, 또 신약의 서신들은 그 어린이 성경에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성경 이야기책은 어린 아이들이 성경에 관심을 갖게 할 수는 있지만, 성경 66권 전체가 주는 하나님의 계시를 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상 속에서나 있을 책을 만든다고 하는 출판사를 보며 긴가민가할 수 밖에 없었던 제 마음이 아마 정상이었을 것 같습니다.


성서원은 2019년 초부터 지금까지 창세기로부터 에스더서까지, 또 마태복음부터 사도행전까지 총 15권의 쉽게 읽을 수 있고, 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들을 '스토리텔링성경'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했습니다.

각 책들을 읽으며 성서원이 했던 광고가 절대로 허풍이 아니었다는 것을 느끼며 참 고마운 마음을 갖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출간된 책들은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의 성경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여러 번 읽었던 책들입니다.

두꺼운 벽의 형상으로 저를 가로막았던 로마서가 쉽게 읽히고 이해 되어야만 합니다.


이번에 그 로마서로 시작하는 바울서신의 절반이 스토리텔링성경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스토리텔링성경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도 지금까지 출간된 전편들과 같은 아라베스크 문양의 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색상은 노란 계열의 바탕색에 탁한 주황색 무늬가 있는데 참 잘 어울립니다.

펄이 섞인 하단의 띠도 표지와 참 잘 어울립니다.

스토리텔링성경의 뒷면 표지에는 스토리텔링성경을 한마디로 알리는 글이 있습니다.

'성경의 전 장을 생략 없이 재밌는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풀어쓴 "확대판 성경"'  

'성경 본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10번 읽는 것보다 스토리텔링성경을 한번 읽는 것이 훨씬 낫다'

지금까지 15권에서 읽었던 이 글을 책을 덮으며 공감했었는데, 이번 책에서도 그렇습니다.


이 스토리텔링 성경을 만드신 분들의 소개도 나오고, 눈에 익숙한 김정천 화백의 삽화와 해당 장을 소개하는 짧은 글도 동일한 위치에서 읽는 사람을 반깁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스토리텔링성경의 가장 큰 특징은 성경의 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역사서나 복음서처럼 시간의 흐름대로 이야기 식으로 전개되면 전개되는 대로, 율법서와 같이 해설이 필요하면 또 그 형식대로 성경의 모든 부분을 읽을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옆에 성경책을 펴 놓고 대조하며 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성경의 한자라도 빠뜨리지 않겠다는 강박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될 정도라, 그만큼 충실히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이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편도 동일합니다.

아니, 전에 출간된 책들보다 더 철저합니다.


저는 이 서신이라는 형태의 특별한 양식을 어떤 모습으로 독자에게 보여줄까가 되게 궁금했었는데, 이번 책을 펴들고는 무릎을 칠 정도로 감탄하였습니다.

도입은 바울 사도가 더디오라는 제자에게 편지를 대필시키는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편지를 쓰게 된 이유와 환경 등을 소개하고는, 성경 본문과 그것의 해석을 성경 장, 절의 순서대로 나열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마치 주석과 같은 형식입니다.

각 절이나 문단을 결코 길지 않은 정도의 크기로 나누고, 그것을 해설하는 것은 참으로 지혜롭습니다.

길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해설과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을 바로 뒤에 위치시켜서 읽는 사람이 바로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바울서신의 나머지 절반과 일반서신들도 이런 방식을 취할 것 같습니다.


성경 본문은 성서원에서 발간한 의역성경인 '쉬운말성경'을 사용했습니다.

읽는 사람이 쉽게 해설과 구분을 할 수 있도록 성경 본문은 푸른 보라색을 사용하였습니다.

해설 부분인 검은색 글씨에 비해 조금 흐린 것 같지만, 눈에 피로를 주지 않고, 또 단조로움을 갖지 못하게 하는 좋은 선택 같습니다.


해설의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성경을 이해시키겠다는 출간의 목적을 잃을 만큼 무겁지도 않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두 마리의 토끼를 한 곳으로 몰아가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또 단순한 해설로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스스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한 장을 읽을 때마다 한 번 이상은 묵상한 것 같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하는 묵상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생각을 진리와 참을 향해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예수 닮은 삶으로 스스로를 적용시키는 좋은 시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바울 서신을 잘 읽고 이해해야 기독교의 교리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서 보았던 여러 바울서신 관련 책들보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이 스토리텔링성경 로마서, 고린도 전·후서 편은 참 유용합니다.

어려운 책들은 어려운 대로 필요한 수준의 사람들에게 쓰임이 있는 것이고, 쉬운 책은 쉬운 대로 하나님 말씀을 알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에게 많은 쓰임이 있는 것입니다.

이 유용한 책들이 많이 여러 사람에게 일혔으면 참 좋겠습니다.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바울서신 나머지는 물론 일반 서신과 시가서, 예언서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지막 책까지 잘 완결되기를 주님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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