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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 : 지구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
유기영 외 지음, 조문섭 감수 / 스토리버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1. 우주편을 통해 과학을 주제별로 만나면서 다양한 교과와 융합교육을 할 수
있음에 놀라웠는데요.
이번에는 이어서 지구편을 만나보았어요.
유아 때부터 이야기책을 통해 지구와 달은 친숙한 소재인데요.
3학년 과학 교과에서 중력을 배우면서 지구에 대해 더 궁금증이 생긴 때인만큼 재미나게
읽어보았어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 지구
지구를 통해 과학, 사회, 지리, 수학, 인물, 경제까지 융합교육을 배워요.
융합교육이란?
한 가지 주제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방법이에요.
'산과 산맥의 탄생'이라는 주제를 지각, 산맥의 탄생 과정과 같은 과학 정보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산의 주변환경이라든지 산의 지리적인 모습, 산에서 사는 사람들의 문화와 환경, 세계 여러 산의
모습, 그리고 고산병의 원인과 예방까지도 살펴보면서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효과를 낼 수 있지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 2. 지구
1. 푸른 행성, 지구
2. 대륙의 이동
3. 산과 산맥의 탄생
4. 화산의 탄생
5. 암석과 광물
6. 물이 만드는 지형
7. 지구의 자전
8. 지구의 위성, 달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인트로 > 학습만화 > 학습정보로 이어지는 3단계 구성이
장점이지요.
단계별로 살펴보면~
교과 연계를 통해 어느 교과와 단원에서 해당 주제를 배우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관련된 교과에 맞춰 보면 더욱 깊이 있는 과학정보를 알 수 있는 구성이랍니다.
주제별로 살펴보다보면 자연스레 다양한 교과를 통해 융합교육을 할 수 있어요.
지구의 겉과 속을 통해 지각, 맨틀, 외핵, 내핵 등 지구에 대한 정보를 백과사전처럼 제공하고
있어요.
내가 살고 있는 지구가 이렇게 생긴거냐며 놀라워합니다.
수학자 에라토스테네스가 그림자가 위치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걸 발견하고 지구의 둘레를 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수학과 인물을 통해 지구의 둘레를 잰 원리를 알 수 있어요.
과학, 수학, 인물까지 아우르는 교육을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10개의 판들로 이루어진 지각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지구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독일의 지구 물리학자 베개너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가 한때 서로 붙어 있었던 게 아닐까 의문을
품고 대륙 이동설을 주장했지요.
과학, 지리, 인물을 함께 배웁니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을 통해 한층 친근하게 다가오는 지중해에요.
태티스 해를 되뇌이던 백일섭 할배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사막에서 바다로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지중해의 변천사도 배워보아요.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히말라야 산맥과 히말라야 14좌, 산맥의 개념 등을 통해 과학, 사회,
지리를 아우릅니다.
높은 산을 오를 때 고산병에 걸리는 이유와 예방방법을 통해 과학, 건강 정보를 같이 주고 있어요.
지구의 공전, 자전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는 정도였는데요.
시계반대 방향으로 공전을 한다는 것도 자전축이 23.5도라는 것도 정확하게 배웁니다.
이 부분을 보며 놀라웠던 건 엄마는 언제 이런 정보를 알았나 되짚어보았어요.
제 기억에는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으니 초등3학년에 알 수 있는 정보는 아니었지요.
그때도 물론 백과사전이 있긴 했지만 과제물을 하기 위한 교재로 활용하다보니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일부러 찾아보지 않으면 보지 않는 정보였다고 할 수 있지요.
요즘 아이들은 이렇게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접하구나, 그래서 다들 똑똑하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화산의 구성요소, 화산이 만든 지형까지 과학, 지리를 같이 배워봅니다.
이렇게 관련 정보를 스토리스버스로 먼저 접해 놓는다면 교과에서 배울 때 익숙하고 용어도 친근하게
다가와 쉽게 익힐 수 있겠어요.
지구의 자전 속도, 비행기, 고속 열차, 경주용 자동차, 치타 등의 속도를 비교하며 수학과
융합교육도 해 봅니다.
아이들은 어느게 빠른지 내기하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정확하게 비교해 놓으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어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항공 교통마비, 교통마비 등 유럽의 피해상황을 통해 사회, 경제로
접근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그냥 과학 정보만 다루었다면 화산폭발의 피해까지만 보여주고 끝났을 텐데요. 경제와 맞물려
수치적으로 보여주니 교육의 확장이 이런거구나, 관련 주제로 말하다보면 서로 연관이 지어지는 거구나 아이는 융합교육을 저절로 습득할 수
있겠습니다.
과학에 머물지 않고 사회, 지리, 수학, 인물, 경제까지도 주제별로 융합교육을 보여주는 똑똑한
스토리버스랍니다.
3학년 과학 교과도 교과서만 얼핏 보면 과학만 있네, 융합교육은 어떻게 한다는 거지 잘 보이지
않는데요.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을 통해 지구를 살펴보며 그 안에 주제별로 녹여낼 수 있는 것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랍기만 합니다.
방대한 양의 융합교육을 과연 교실에서는 어떻게 잘 소화해서 전달할지 살짝 걱정도 되는데요.
그렇기에 더더욱 스토리버스 융합과학과 같이 해야겠구나 의지할 곳이 생겨 든든합니다.
앞으로도 만날 스토리버스 융합과학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