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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6 : 세계 문화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6
이동학 지음, 이희수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6. 세계문화>편은 전체적으로 읽기 전에 주현이 과제물로 먼저 찾아보게 되었어요.
2학년이지만 통합교과에서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 조사해 가는 숙제가 있었어요.
주현이는 이탈리아를 선택해왔더군요.
처음에는 컴퓨터로 검색해서 지식백과를 참고해서 적는다고 하더니만 어려운 용어 때문에 많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마침 도착한 이 책에서 주현이가 이탈리아에 가고 싶었던 이유 중의 하나인 파스타를 찾아보았어요.
사진은 복사를 하고 내용은 그대로 적어가서 수업시간에 활용했다고 합니다.
제일 좋은 건 저학년 아이들도 이해하기 쉬운 글로 표현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탁월하다는 겁니다.
학습만화를 통해 이야기로 쉽게 상황별 설명을 듣고 보는 학습정보는
굳이 엄마가 풀어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해가 쏙쏙 된답니다.
이와 같이 스토리버스의 융합사회는 2학년 통합교과에도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숙제를 마치고 처음부터 꼼꼼하게 읽어보았어요.
세계문화에서는 어떤 내용을 알려줄지 인트로를 통해서 개요를 먼저 익힙니다.
다양한 문화, 음식, 의상, 축제, 문화유산까지 세계를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군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6. 세계문화>
1. 예절 문화
2. 음식
3. 의상
4. 춤
5. 축제
6. 민속놀이
7. 문화유산
8. 문화의 다양성
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상대의 지위에 따라 손의 높이가 달라지는 인사법부터 볼을 부비며 뽀뽀하는 척하는 프랑스 인사법, 티베트의 귀를 잡고 메롱하는 인사법, 마오리족의 코를 부딪치는 인사법 등 나라별 다양한 인사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 나라에 가면 제일 먼저 배울 게 인삿말과 인사법이겠지요.
고루 익혀두면 예의에 맞게 대처할 수 있겠군요.
학습정보에서도 세계의 인사법을 다시 한번 정리해주고 있어요.
다양한 문화와 생활모습, 에티켓까지 꼼꼼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먹보양 주현이가 제일 관심이 많은 건 역시나 세계의 음식이에요.
사람 대신 제물로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만두의 유래가 참 신기하다고 해요.
터키의 케밥, 이탈리아 파스타를 먹는 법, 퐁뒤의 유래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답니다.
요즘은 음식점에서도 낯설지 않게 접하는 세계의 음식,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 의미가 있겠습니다.
세계의 의상, 춤, 축제까지 재미나게 읽다보면,
지구가 한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다문화를 이해하는데 더 친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10월 말에 경주를 다녀온 주현이는 불국사와 석굴암을 다시 만나니 반가워하네요.
갑작스레 방문한 경주여행이라 엄마 아빠의 설명에만 의존해서 구경하고 왔는데요.
스토리버스 세게문화를 먼저 접하고 갔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겠구나 아쉽더군요.
그래도 늦게라도 다시 한번 제대로 익히고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 경주 방문 때는 필독서로 읽고 지니고 다녀야겠어요.
마지막으로 문화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문화란 지역마다 다르고,
사회 구성원에 따라서 달라져.
우리의 문화와 상대의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그걸 이상하게 여기면 안 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해야 되는 거야."
마지막 페이지에 수록된 띠와 별자리를 보면서,
아빠, 엄마, 주현이의 생년월일을 따지면서 띠와 별자리까지 주현이가 찾아보면서 마무리했어요.
이와 같이 스토리버스는 대주제에 대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는 소주제를 발견하는 일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초등 교과서에서 가장 중요한 40가지 주제를 담고 있는 스토리버스랍니다.
총 40개의 대주제를 융합과학 25개, 융합사회 15개로 구성하고 있지요.
40권을 모두 읽고 그 속에서 각각의 소주제를 8개씩 알아가다보면,
총 320가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나 다양한 이야기에서 주제들을 접하고 융합사회, 융합과학을 경험하다보면
다양한 교과를 아우르는 학습법도 자연스레 익히게 되는 것이지요.
이제 곧 3학년이 되는 주현이를 위해 얼른얼른 융합사회 이야기들을 고루 만나고 싶어요.
다음 이야기로 만날 건축은 또 어떤 융합사회를 알려줄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신사고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