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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 직업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ㅣ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류수형 외 지음, 한상근 감수 / 스토리버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커 가면서 꿈도 다양하게 갖는데요.
주현이는 화가, 피아니스트, 택시운전기사, 발레리나, 가수 등 동시에 여러가지 꿈을 꾸었어요.
그러더니 초등 입학하고 자신보다 잘하는 친구를 만날 때마다 하나씩 접더군요.
꼭 재능이 있어야만, 최고로 잘해야만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어도,
자신의 재능을 비교해서 평가하기 시작하는 때인가봅니다.
직업도 다양하게 알아야 선택의 폭이 넓기에 직업동화도 들여주었지만
초등2학년 주현이에겐 동화로 접하는 직업은 현실성이 떨어지는지 관심있는 직업만 골라보더군요.
어떻게 해야 다양한 직업도 알려주고,
주현이가 좋아하는 걸 꿈으로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에 만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직업> 편이에요.
스토리버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역시나 책이 온 날부터 반응이 뜨겁습니다다.^^
하교하자마자 도착해 있는 스토리버스를 발견하고 반기는 주현이.
얼른 뜯어보더니,
바로 이어서 근처 복지관 카페에 가는 길까지 빗속에도 소중히 들고 가 줍니다.
코코아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직업>이랍니다.
그렇게 열광하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직업> 내용이 궁금하지요.
역시나 주현이나 먼저 읽기를 하고 제일 재미난 이야기부터 조잘조잘 들려줍니다.
엄마는 이미 읽기 전부터 무슨 내용이 있는지 다 보이네요. ㅎㅎ
<인트로>를 통해 직업편에서 알아볼 이야기들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언제나 단원목표가 중요하듯이 인트로는 꼭 살펴보고 아이랑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시작하는게 좋더군요.
이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감이 왔으니,
주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부터 골라 보다보면 어느새 한 권을 다 읽는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1만개가 넘는 직업이 있다니 어마어마하군요.
앞으로 아이가 성장했을 때에는 사라질 직업도 있을 것이고 지금은 상상도 믓한 직업도 많이 생기겠지요.
주현이는 매 권마다 제일 먼저 펼쳐 보는 곳은,
바로 제일 좋아하는 <두비 & 토토리>랍니다.
귀엽고 내용도 재미있어서라는군요.
8가지 옴니버스 만화 스토리를 싣고 있는 스토리버스.
직업 편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지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직업>
1. 남을 돕는 일을 좋아해
2. 컴퓨터와 기계를 좋아해
3. 꼼꼼하고 정리를 잘해
4. 자연 과학을 좋아해
5. 활동적인 일을 좋아해
6. 방송과 음악이 좋아
7. 그림 그리는 게 좋아
8. 요리와 꾸미기가 좋아
좋아하는 주제별로 묶어놓은 직업군이라니, 정말 신선한 구성이에요.
그냥 직업명을 나열하고 알려주는 형식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건 패스,
흥미 없는 건 패스하고 나면,
정작 남은 직업들이 별로 없었을 거에요.
그런데~ 아이의 관심사별로 묶어놓으니,
주현이의 경우는 정리하기, 활동적인 일, 방송과 음악, 그림 그리기, 요리와 꾸미기 등
좋아하는 일이 많다보니 고루 접하고 관련 직업을 깊이있게 알 수 있었어요.
주현이가 골라준 순서대로 따라 읽기를 해 보았어요.
주현이가 좋아하는 <두비 & 토토리>는 활동적인 일을 알아보았군요.
축구 경기를 보다 피파 경기를 보기 위해 떠난 친구들.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흐름도 페이지를 거침없이 넘기는데 한 몫하는군요.
공항을 거쳐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만나는 스튜어디스와 조종사들의 직업도 살펴보고,
이어서 호텔로 이동하여 웨이터, 호텔 컨시어지, 도어맨 등의 직업도 일목요연하게 알아봅니다.
목적지인 축구경기 관람을 하며 감독을 만나 선수와 감독이
어떤 일을 하는지 들어도 보구요.
이렇게 쭈욱 활동적인 일을 하는 직업군으로 나누니,
두비와 토토리를 읽었을 뿐인데
공항, 호텔, 운동선수 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이제 학습만화를 통해 재미나게 습득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학습정보도 살펴봅니다.
두비와 토토리가 들려준 직업 외에 관련 직업들을 확장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이 중에서도 또 관심있었던 직업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역시나~~ 스토리버스답군요.
8가지 이야기 중 1가지 이야기만 봤는데도,
어느새 10가지가 넘는 직업을 배울 수 있다니요.
아이는 전혀 학습으로 느끼지 않고 재미나게 말이에요.
독서기록장에도 남겨주는 주현이에요.
좋아하는 캐릭터와 스튜어디스가 이쁘다며 그려주었어요.
마지막으로 느낀 점은 "승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로 적어주었어요.
스튜어디스도 그려보고 하는 일도 적어보았으니 제대로 알았겠지요.
이어서 방과 후 수업으로 노래부르기와 댄스를 하는 주현이인지라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는 <지구정복 대소동>으로 이동했네요.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았던 "공기 반 소리반" 인물도 맞혀보구요.^^
방송 관련 다양한 직업으로 주현이가 알고 있던 아나운서, 가수, 영화배우 외에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방송 관계자, 영화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영화제작 과정을 통해 필요한 직업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영화배우와 감독만으로는 영화가 만들어질 수 없는 거잖아요.
우리는 보이는 직업만 제대로 알고 있지,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이들을 못 보는 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게 영화구나 알아보았어요.
노래가 좋아 가수가 꿈인 주현이는,
가수 외에도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 작곡가, 연주가, 성악가, 지휘자 등
다양한 직업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걸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음악이 좋다면 꼭 가수가 아니어도 관련 직업을 가질 수 있기에,
노래를 못한다고 꿈을 접을 필요는 없겠지요.
먹보양 주현이는 요리 만드는 것도 좋지만,
자기는 먹는게 좋아서 음식 평론가를 하겠답니다. ㅎㅎ
절대미각과 후각을 자랑하는 주현이에게 딱 맞는군요.
꿈이 하나 더 생겼군요.
우리동네 한 바퀴는 얼마전 2학년 2학기 통합교과 이웃에서 직업을 알아가는 숙제가 있었어요.
관련 직업들을 찾느라 친구랑 열심히 찾아보고 과제를 했는데요.
그때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직업>편을 만났더라면,
더 다양한 직업을 적을 수 있었겠어요.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알 수 있어 다행이에요.
이렇게 해서 8가지 소주제를 통해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융합사회답게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좋아하는 분야와 캐릭터를 찾아 읽다보니,
세상에 얼마나 많은 직업이 있는지,
어떤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직업을 선택할 때 첫번째 기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
▶ 직업을 선택할 때
내 특성과 적성을 고려해야 해.
내 취미와 관심사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해.
↓
관심이 있는 직업 정보를 얻어야 해.
↓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해.
아직까지는 초등2학년이다보니 딱 한 가지로 꿈을 정하기는 어렵나봅니다.
그만큼 좋아하는 것도 많다는 뜻이지요.
이전에는 관심사에만 맞춰서 장래 희망을 생각했다면,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3. 직업>을 통해 직업 정보까지 상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해 간다면
앞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겠어요.
어떤 직업을 갖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우선순위로 두고
주현이의 꿈을 이루기를 응원합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스토리버스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