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 : 안전 - 학교 공부 꽉 잡는 공부툰, 소년 한국 좋은 어린이 책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1
유기영 외 지음, 윤선화 감수 / 스토리버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3학년 교과로 배우는 사회가 어렵다는 선배맘들의 말을 들은지라

2학년 말까지 사회 전집을 들여 읽혀야 하나 고민 중이었어요.

주제별 지식을 전달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동화들은

하나의 주제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면

재미보단 학습에 치우쳐 아이의 관심 밖의 주제 책은 손이 잘 안가는 문제점이 있지요.


그런 관점에서 융합과학, 융합사회를 타이틀로 내건 <스토리버스 시리즈>는

어떻게 다양한 영역을 주제별로 묶었을까 궁금했어요.

초등 교과서에서 중요 키워드를 40개의 대주제로 분류하고,

각각의 대주제가 한 권씩 구성된 40권의 <스토리버스 시리즈>를 통해

초등학교 교과 과정을 전반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요.

40개의 대주제는 융합과학 25권과 융합사회 15권으로 구분해 주었어요.


처음 만나는 스토리버스 시리즈로 융합사회 안전편을 만나보았어요.

안전? 하면 제일 먼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할 규칙들이 떠오르는데요.

안전이라는 주제로 하위 카테고리를 나누었다면 만나기 어려웠을텐데요.

소주제별로 안전에 해당되는 8가지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어요.

교과주제에서 물놀이할 때 위험한 환경이나 동물의 특징,

나라에 따라 다른 교통안전 표지와 교육 방법,

알아 두면 유용한 응급 처치법까지 살펴보면서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는 구성이에요.


8개의 주제로 각 이야기마다 캐릭터가 있어

아이는 이야기와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서 어느걸 먼저 읽어도 문제없어요.

각 만화는 독립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 옴니버스 형태로 게재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 읽고 주제를 찾으면 안전이라는 답이 나오죠.
단순히 안전이 위험으로부터 지켜야하는 수칙을 알려주는 형태가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만날 수 있는 안전은 전혀 색다른 정보로 다가오네요.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안전은,

1. 감기와 세균

2. 성장과 영양

3. 건강과 운동

4. 비만

5. 물놀이 안전사고

6. 생활 속 안전사고

7. 교통안전

8. 지진과 지진 해일

과 같이 8가지 스토리로 보는 안전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안전이라는 주제를 융합사회로 접한 아이들은

사회 한 분야 외의 과학, 도덕, 체육, 실과 교과의 안전을 같이 학습하게 되는 것이지요.

과연 어떻게 여러 교과에 나눠져 있는 안전을 융합해서 보여질지 궁금했는데요.

안전편을 읽어나가면서 그 궁금증을 풀면서 아~하!!!를 외치는 순간이 여러번 오더군요.
이제 안전편 이야기를 통해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구성과 장점을 보여드릴게요.


Step1. 인트로 - 주제에 대한 호기심 발달 단계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주제에 접근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향상해요.
 
사진과 큼직 한 타이틀,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짐작할수 있어요.

교과연계까지 상세하게 하고 있어 교과 단원별로 관련 정보를 찾기에도 유용하겠어요.
 
이제 호기심을 가득 안고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Step2. 학습만화 - 호기심 해결 및 교과 연계 학습

12쪽의 만화로 읽기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즐기는 스토리텔링!

8개의 소주제를 8가지 캐릭터가 각각 펼쳐 내는 옴니버스 구성이에요.

 8가지 캐릭터가 8가지 이야기를 각각 풀어주고 있어요.

12페이지라 짧지도 길지 않은 휘리릭 읽기 딱 좋은 분량에 중요한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답니다.

어떤 걸 선택해서 읽더라도 다른 캐릭터와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저절로 다음 이야기도 펼쳐보게 되지요.

 
Step3. 학습정보 - 융합적 사고력 기르기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오래 기억되는 시각적 학습 효과!

사회+과학, 국어, 음악, 미술 등 융합형 구성으로 창의력을 키워요.

학습만화로만 스토리버스를 즐긴다면 제대로 스토리스버스의 효과를 얻을 수 없지요.

자연스럽게 학습만화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관련 정보들을 찾아 읽게 되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학습만화에서 건드려주었던 호기심에 대한 답을 찾게 되지요.


쑥쑥 키크기 체조 정보를 보면서 실제로 아이는 몸으로 또 따라하기까지 하네요.

단계별로 따라하면 키도 크는 효과가 있겠어요.^^

책을 보며 자연스레 운동까지 하게 되다니 멋지군요.


키에 비해 말랐는데도 평균이라고 우기는 딸 아이에게,

키에 적당한 표준 몸무게 표를 보여주었어요.

현재 주현이 키 130cm에는 27kg이 표준인데 현재 21kg이니 완전 말랐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비만이 될 가능성도 체크해 보며 2개만 해당된다며 자신은 안심이라네요.


이와 같이 풍부한 사진과 검증된 자료를 8가지 주제별로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어,

안전이라는 주제를 읽고 있지만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어요.

풍부한 사진, 그림, 글이 어우러져 아이는 융합사회로 안전을 다양하게 학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융합사회를 통해 사회를 배운다면 나무를 보는게 아닌 숲을 보는 법을 자연스레 터득하여

정보를 아울러서 나만의 답을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정보화사회에서 이제 필요한건 창의성인데요.

기존세대의 주제별 지식만 알고 있어서는 다른주제와의 연결고리를 찾아 융합하기가 쉽지 않지요.

세계화된 정보 속에서도 새로운 정보를 찾는 힘이 필요한 때에 맞춰 기획된

<스토리버스 융합사회 시리즈>를 만날 수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스토리버스 융합사회>를 통해 안전을 시작으로

가족 / 직업 / 지도 / 리듬 / 세계문화 / 건축 / 전쟁 / 스포츠 / 올림픽 / 세계지리 / 경제 / 정치 / 세계문명 / 인류

까지 15개 주제를 앞으로 차례대로 만나보도록 할게요.

벌써부터 각 주제별 8가지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스토리버스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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