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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한자 808 어린이 학습 노트 - 하루에 10자씩 익히는 한.중.일
다락원 편집부 엮음, 신기봉.오자키 다쓰지 감수 / 다락원 / 2014년 6월
평점 :
한자에 슬슬 관심을 가지긴 하는데 딱히 막 배우려는 의지는 없는 초등2학년 주현이에요.
이젠 좀 컸다고 놀이로 하는 학습은 유치해해서 학습적으로 재미나게 구성된 교재를 찾고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꼭 필요한 한자를 재미나게 익힐까 고민하던 차에 반가운 책 <한중일 공용한자 808 어린이 학습 노트>를 만났어요.
본책과 한중일 발음이 녹음된 CD, 미니북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라니.
한국, 중국, 일본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단어나 말을 알아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니 얼마나 기특해요.^^
하루에 10자씩 81일이면 끝~~!!
매일 매일 10자씩 하면 이 여름이 지나기 전에 끝날 거라는 행복한 예감~~
한자 초보인지라 한자 쓰는 순서부터 먼저 익히구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쓴다.
위에서 아래로 쓴다.
가로획을 먼저 쓴다.
삐침을 먼저 쓴다.
....
엄마도 중학교 한자 시간에 이것부터 배운 기억이 새록새록하군요.
처음에 잘 배워야하는게 또 순서잖아요. 한번 반대로 쓰기 시작하면 바로 잡으르면 또 애 먹어야 하니 말이에요.
<한중일 공용한자 808 어린이 학습 노트> 익히는 방법이에요.
1. 큰 한자를 보고 숫자와 화살표를 따라 한자 쓰는 순서를 익힙니다.
2. 그림을 보고 한자를 연상합니다.
3. CD로 한국, 중국, 일본의 발음을 들어 봅니다.
4. 발음을 따라 말하며 각 나라의 한자 모양에 맞게 써 봅니다.
81일째까지 10개씩 정리되어 있는 목록만 봐도 뿌듯해지네요.
얼른 도전~~!! 해 봐야지요.^^
매일 10자씩이라고 하니 아이도 부담없이 시작해서 더 좋네요.
소리 내어 하면서 쓰니 금방 끝나더라구요.
중국어, 일어도 같이 발음을 듣고 따라하니 신기해합니다.
조금씩 쓰는 방법은 다른 것도 있고 발음도 다르지만 같은 뜻이구나 하면서 말이지요.
CD로 생생하게 한중일 발음도 들으면서 따라하니 신기한가 봅니다.
중국어, 일어 발음이 또 아이한테는 새로운 자극이 되네요.
쓰기를 하고 익힌 단어는 책 속에 있는 브로마이드를 보면서 열자씩 이렇게 화이트보드에 큼직하게 다시 써 주었어요.
다음 날도 수시로 오가면서 눈에 익히도록 하니 좋더군요.
아직은 초등학교 2학년이고 앞 부분에 있는 한자는 여기저기서 보던 한자가 섞여서 수월하게 진행했는데요. 점점 낯선 한자가 많아져서 꼭 하루에 10자가 아니어도 아이 상황에 맞춰 5자씩 진행해도 좋겠다 싶어요.
부록으로 딸린 미니북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쓰기만 열 번 한다고 완벽하게 알 수 없잖아요.
한자 연상 학습을 위해 탄생한 미니북. 아이들에게 재미나게 반복학습을 하도록 해 주어서 좋군요.
가이드북을 엄마가 먼저 숙지하고,
주현이가 방법대로 하도록 지도했어요.
1. 먼저 왼쪽을 그림을 보고 뜻음에 알맞은 한자를 연상해 봅니다.
2. 연상한 한자가 맞는지 오른쪽에서 확인합니다.
3. 오른쪽의 한자만 보고 뜻음을 알아맞힐 수도 있습니다.
4. 미니북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익힌 한자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3번 오른쪽 한자만 보고 맞히라고 하니 처음엔 난감해하더군요.
그래서 네 자씩 끊어서 진행을 하도록 하니 또 잘 하더라구요.^^
역시 내 아이 단계에 맞춰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이렇게 차근차근 하다보면 오른쪽 글자만 보고도 술술 읽는 날이 오리라 믿어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 다락원으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