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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채소 레시피 - 내 몸속 독소를 쏙쏙 뽑아주는
쇼지 이즈미 지음, 김지연 옮김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장 보러 가면 제일 먼저 들르는 코너는 야채, 과일 코너예요.
그들의 싱싱한 매력에 이끌려 발걸음을 멈추지만,
장바구니에 들어오는 애들은 항상 절친들로 구성이 되어 있지요.ㅎㅎ
채식에 처음 관심을 가지고 반찬을 만들 때에는 익숙한 채소들이라도 더 자주 식탁에 올려야겠다는 마음이 강했고 그걸로 만족했지요.
근데 같은 재료로 만드는 비슷비슷한 식단을 가족들은 그리 달가워하지 않네요. 또야?? 이런 반응 너무 김 빠지죠.
한발 더 나아가 몸에 좋은 건강한 채소 요리,
내 몸속 독소를 쏙쏙 뽑아주는 해독 요리라니,
너무 궁금해서 손이 가는 <<디톡스 채소 레시피>>을 만났어요.
일본의 인기 채소 소믈리에이자 채소 요리가인 쇼지 이즈미님이 전해주는 해독요리책이랍니다.
채소를 사랑해서 채소 요리를 만든다는 저자가 전해주는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맛있는 채소 요리, 고기 없이 채소만으로 만들지만 충분히 든든하고 몸에 좋은 채소 요리를 소개하고 있어요.
고민별 채소 레시피에서는 거친 피부, 여드름, 칙칙한 피부, 다크서클, 미백, 기미, 변비, 빈혈, 손상 모발... 등 피부 상태별,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맞춰 다양한 채소 레시피를 알려주고 있어요.
증상에 맞춰 밥 한끼 제대로 챙겨 먹으면 병원에 갈 필요가 없겠어요.
88가지 해독요리가 있다니 정말 다양함에 놀라고, 간단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식에 또 한번 놀란답니다.
단순히 레시피 전달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각각의 채소가 어떤 효과가 있는지 관련 정보를 읽다보면 채소 전문가가 된답니다.
어느날 장을 보러 갈 때에는, "오늘은 햇빛을 너무 많이 쐬었어. 이런 날은 미백에 좋은 토마토, 파슬리, 양배추가 좋겠군." 하겠지요.^^
나른함에 좋다는 마늘 부추 볶음밥.
재료도 마침 냉장고에 있는 간단한 마늘, 부추만으로 만들 수 있어서,
점심으로 후딱 만들어 보았어요.
요즈음 같이 장마철로 축축 늘어지는 기분까지 잡을 거 같은데요.
정말 간단하게 송송 썰고 볶고 섞으니 끝났어요.
맛은 또 어떨까요?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구운 마늘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부추의 상큼함까지 맛나더군요.^0^
볶음밥하면 그래도 기본이 양파, 호박, 버섯에 계란까지 들어가줘야 뭔가 맛이 난다 생각했는데,
간단한 재료지만 영양에 맛까지 너무 완벽하네요.
디톡스 채소 사전을 통해 레시피에 나왔던 주재료들에 대한 알찬 정보만 따로 모아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는 채소 다듬기부터 보관까지,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주스부터 다양한 레시피까지 추가로 수록하고 있어,
완전 채소전문가가 되겠어요.^^
채소는 얼리면 녹였을 때 흐물흐물해져서 마늘, 파 외에는 얼리지 않고 있었는데요.
토마토도 지퍼백에 얼려서 보관하면 오히려 소스 만들 때 끓이면 껍질분리도 더 잘되고 좋다고 해요.
앞으로 토마토는 먹고 남은 건 바로 얼리는 걸로~~
디톡스 향신료 사전에서는 허브 정보가 가득입니다.
얼마전부터 제가 키우는 바질에 대해서도 효과와 사용법까지 확실히 배웠어요.
육류, 해산물별로 어떤 허브가 좋은지 알 수 있어 요리 맛이 더욱 풍부해지겠어요.
마지막으로 디톡스 채소 영양소에는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미네랄, 피토케미컬, 식이섬유.. 등의 세부 영양소와 역할까지 상세히 알려준답니다.
아이가 좀 크니까 채소 먹을 때마다 "이건 어디에 좋아요? 무슨 영양소가 있어요?" 자꾸 묻는데요.
엄마가 아주 전문적으로 술술 말해줄 수 있겠어요.
알면 알수록 더 많이 받아 들여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게 또 식생활이랍니다.
건강한 채소 정보부터 다양한 해독 레시피가 가득한 <<디톡스 채소 레시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