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지층의 과학 - 지구 땅속 활동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모쿠다이 구니야스 지음, 사사오카 미호 그림, 박제이 옮김, 최원석 감수 / 지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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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학생인 아들이 얼마전에 학교에서 배운 노래라며 부르는데 모래로 만들어진 사암,진흙으로 만들어진 이암,조약돌 역암..이런 가사로 되었더라구요. 과학시간에 지각을 이루는 암석의 퇴적암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고 하면서 이 책을 읽어서 아는것이 나왔다고 좋아했어요. 1장의 5번째와 3장의 18번째 이야기에 제대로 나오는걸 보여주면서 한번 더 봐야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 수없는 땅 속 지층에 대한 정보는 오로지 책을 의존할수 밖에 없는데 두페이지가 하나의 주제에 대한 짧고 간결한 너무 어렵지않은 설명과 이해하기 쉬운 그림으로 이뤄져있어 지루할 수가 없어서 초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가 있고 아이들 교과에도 도움이 되서 참고서처럼 가까이 두고 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일본이 지진과 화산이 활발하다보니 지질분야에서는 일본이 좀 더 앞선다고 개인적으론 생각이 들고 지형학 지리학 박사님인 작가님과 자연과학 분야의 사이언스 디자이너의 그림이라서 그런지 더 관심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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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어마무시한 탱크 탈것박물관 27
안명철 지음,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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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관사에 살게된지 14년.
부대에서 훈련을 하게 되면 부대 밖 훈련장소로 향하는 각종 전차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군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엄마는 "와~ 얘들아 저것봐!멋지다! 엄청크네!"이런게 밖에 말을 못하지만 아빠는 자세한 명칭과 함께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책 마무리로 가면 나오는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회등이 소개가 되는데 우리 아이들도 모두 가보고 직접 경험했던 것들이라 책을 보면서 이야기할것들이 많았습니다.
탱크는 우리말로 전차. 전투차량이란 뜻입니다.
생김새만 봐서는 뭐가 전차일지 모르는데 '총알이 뚫지 못하는 두꺼운 철판 장갑을 두르고 험한 길을 돌파하는 튼튼한 무한궤도가 바퀴이며 앞에는 강력한 대포로 무장해야 전차'라고 책에서 정의를 내려줘서 책을 보는 내내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전차의 탄생부터 내부모습, 무기,비슷한 군사차량, 어떨때 사용되는지, 나라별 탱크까지 다양하게 분류해서 알 수 있는 탱크의 모습들. 군인이라고 모두 탱크를 타는것이 아닌 제대로 군사훈련을 받은 "탱크병"들만 탈 수 있어서 아빠는 군부대에 있지만 한번도 타보지 못했다는 말에 아쉬워하는 아이들. 하지만 지상군페스티벌이나 성남공군비행장에서 진행되는 ADEX 에서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은 사진을 찍은 기억이 있어서 자기가 봤던 탱크들이 나오면 호들갑을 떨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군사력 세계6위. 2020년기준 무기 수출 8위.
세계 13번째 전투기 제조국가이고
아직까진 세계유일 분단국가, 휴전국가 등 우리나라는 군대가 없으면 안되는 나라입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중이라 뉴스에서 탱크를 자주 볼수 있는데요. 정말 국방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며 대한민국의 모든 군인들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니어골든벨의 탈것박물관 시리즈의 27번째 이야기.
첫째가 아기때부터 자동차를 좋아해서 그림도 많이 그리고 많이 만들고 책도 많이 읽고 장난감도 많이 샀었는데 그 중 탈것박물관 시리즈는 정말 베스트입니다. 상세하고 다양한 사진들이 박물관을 직접 가지않아도 책으로 다 볼 수 있으니 너무 편하고 언제든지 볼수있으니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필독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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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바두비다 - 바다 너머에서 온 비밀스러운 여인 바둑이 두루미 그림책 시리즈 1
소피 달 지음, 로렌 오하라 그림, 문주선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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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호텔'이라는 민박집에 살고 있는 메이벨은 자신을 탐험가라 할 정도로 모험심 호기심이 많은 아이인거 같습니다.
어느날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 거북 한 마리 그리고 가방 23개와 함께 나타난 묘령의 여인 마담 바두비다.
그녀는 인어호텔의 32호실에 머물게 되면서 메이벨은 모험가에서 스파이가 되어 그녀를 감시하기로 합니다.
그녀의 발레슈즈, 왕관,스케이트,하와이풍 꽃목걸이, 트럼프 카드 한 셋트,침대밑에 숨긴 동전 한 움큼 넣은 양말..게다가 경찰차가 지나가면 몸을 숨기는 듯한 그녀를 보고 도망자로 결론을 내립니다. 마담 바두비다의 32호실에 차 한잔 하는것으로 자연스레 들어가게된 메이벨..카리브해 여성 해적 앤 보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32호실의 해적선 같은 침대는 어느새 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녀의 모험담은 호기심과 모험심 가득한 메이벨을 신나게 합니다.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두 모험가의 신나는 우정이야기는 책을 덮을때까지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1장,2장,2.5장,3장 네 파트로 나눠져서 이야기의 진행이 구분이 되어서 좋았고 할머니와 손녀같기도 친구같기도 한 마담 바두비다와 메이벨의 우정이야기는 너무나 특별합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그림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눈이 즐겁습니다.
글밥이 있는 편이라서 남여초등생 구분없이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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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천재를 위한 남다른 지식 사전
T. J. 레슬러 지음, 신인수 옮김 / 비룡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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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면서 공룡,자동차,동물 이 세가지는 참 좋아하는 키워드입니다.
그 중 동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언제 어디서나 접할수 있는 존재여서 너무나 좋은 존재입니다.
특히나 우리 아이들은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 오는 시골이라 동네의 흔한 강아지 고양이부터 소나 돼지, 닭, 말,토끼..고라니나 멧돼지, 뱀, 매,꿩,다람쥐,청설모, 딱따구리..등 정말 도시에서는 책에서나 동물원가야 볼수 있는 동물들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동물 백과사전 같은 책은 자주 보게 되고 더 궁금한게 많아집니다.
그러한 우리 아이들에게 [동물 천재를 위한 남다른 지식 사전]은 너무나 흥미로운 책입니다.
평소 알고 있던 동물들의 기본적은 지식과 더불어 "이거 알면 천재" "요건 모를걸"같은 작은 부제목으로 알려주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동물들의 비밀?TMI를 알려줘서 색다른 정보를 알 수있어서 더 흥미진진합니다.
사실성과 제대로 된 동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실사 사진으로 이뤄져서 책을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이 책 덕에 인기급상승한 딸은 아예 학교 교실 사물함에 넣어두고 수시로 친구들과 보기도 했고 수의사가 장래희망인 친구에게 빌려주기로 약속도 했을만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겐 인기만점 이었습니다.
동물들 이야기 사이사이 동물들과 함께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볼 수 있어서 더 아이들이 흥미로워 합니다.
재밌는 동물들의 모습과 특급 정보를 알고싶다면 [동물 천재를 위한 남다른 지식 사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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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은 힘이 세다 책콩 저학년 9
이혜령 지음, 최해영 그림 / 책과콩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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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의 현실성 있는 이야기들을 재밌는 상상력이 곁들어져서 한권을 앉은 자리에서 읽을 만큼 재밌었고 인쇄된 글씨체가 커서 아이들이 읽기 편하고 금방금방 책장을 넘길수 있어서 지루해 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림체가 단순하지만 다양한 표정이나 생동감있어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초등생이 되어가면서 아이들이 자기 생각 자기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거에 서투를 수 있는 부분들을 각각 세 이야기에 녹아 어쩌면 감추고 싶은 자신의 외모나 성격,내면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나를 아껴주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에 와닿지 않았나싶어요.
주인공 소담이,율아,미누는 어찌보면 우리 아이의 모습이기도 해서 책으로나마 아이의 마음도 이해되고 내가 어릴적에도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하면서 공감을 했는데 작가님 역시 자신의 경험담에서 만들어진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딸도 소심하고 부끄럼많고 눈물이 많아서 항상 걱정을 많이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자기 얘기 같다고 하니 자세하게 표현을 못하지만 뭔가 느끼는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글이 주는 위로와 격려는 어쩌면 부모님이나 친구가 해주는것보다 더 마음에 와 닿을수 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 같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쯤은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해봤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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