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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바두비다 - 바다 너머에서 온 비밀스러운 여인 ㅣ 바둑이 두루미 그림책 시리즈 1
소피 달 지음, 로렌 오하라 그림, 문주선 옮김 / 바둑이하우스 / 2022년 3월
평점 :
'인어호텔'이라는 민박집에 살고 있는 메이벨은 자신을 탐험가라 할 정도로 모험심 호기심이 많은 아이인거 같습니다.
어느날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 거북 한 마리 그리고 가방 23개와 함께 나타난 묘령의 여인 마담 바두비다.
그녀는 인어호텔의 32호실에 머물게 되면서 메이벨은 모험가에서 스파이가 되어 그녀를 감시하기로 합니다.
그녀의 발레슈즈, 왕관,스케이트,하와이풍 꽃목걸이, 트럼프 카드 한 셋트,침대밑에 숨긴 동전 한 움큼 넣은 양말..게다가 경찰차가 지나가면 몸을 숨기는 듯한 그녀를 보고 도망자로 결론을 내립니다. 마담 바두비다의 32호실에 차 한잔 하는것으로 자연스레 들어가게된 메이벨..카리브해 여성 해적 앤 보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32호실의 해적선 같은 침대는 어느새 넓은 바다를 항해하며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녀의 모험담은 호기심과 모험심 가득한 메이벨을 신나게 합니다.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두 모험가의 신나는 우정이야기는 책을 덮을때까지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1장,2장,2.5장,3장 네 파트로 나눠져서 이야기의 진행이 구분이 되어서 좋았고 할머니와 손녀같기도 친구같기도 한 마담 바두비다와 메이벨의 우정이야기는 너무나 특별합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그림들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눈이 즐겁습니다.
글밥이 있는 편이라서 남여초등생 구분없이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