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차원의 유혹 3 : 리리사
하시모토 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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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2.5차원의 유혹 3권입니다. 최근에 1~2권 동시에 리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근래에 리뷰어도서로 후속권을 또 받았네요. 표지에는 이번에 새로나오는 신캐릭터인 마유라가 그려져 있습니다.


앞선 1~2권에선 주로 둘의 만남과 러브코미디에 주목해서 이야기를 그리고 있었는데 반해 이번 3권에선 본격적으로 코스프레에 대한 얘기에 대해 초점을 맞춘 경향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쿠무라가 오기노와 미기노에게 연락을 취해 사진 기술을 배우는 에피소드나 리리사랑 오쿠무라가 정식부원이 되기위해 코스프레 활동을 벌이는 이야기 등 전반적으로 코스프레라는 소재를 활용한 이야기의 비중이 늘어나서 살짝은 다른 노선을 취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이 작품이 원래 가지고 있던 아슬아슬한 수위나 럽코로서의 에피소드는 자연스레 녹아들어 살리게 해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만들어 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선 권들이 하나의 소재만 밀고 스토리를 진행했다면 3권에선 최소 2개이상을 적절히 분배해 잘 녹아들게 해 독자들에게 부담도 줄이고 재미도 얻었지 않았냐고 느껴지네요.​


그러면서 신캐인 마유라를 등장시켜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끼리의 인간관계를 스토리에 집어넣으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리사가 코스프레를 하는 이유, 오쿠무라가 어디까지 서포팅을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여러 자극들이 등장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코스프레에 대한 이야기를 앞으로도 펼칠 메세지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1,2권에 비해 발전한 모습이 보여 만족스럽게 읽은 3권입니다. 다만 다른 의미로 본다면 원래 추구하고자 했던 방향이 다르게 튼 시도를 했기에 기존 독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확실히 앞선 권들보다 편하게 읽었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보았던 3권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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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님과 산다면 2
카제마치 후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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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에 새로 나온 만화 용신님과 산다면 2권입니다. 1권에서 동글동글했던 용신의 행동의 무척이나 귀여웠는데, 2권은 표지부터 벌써 귀여움이 넘치네요. 조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ㅋㅋ


1권에서도 설명했듯 이 만화는 남자주인공인 나오와 꼬마용신이 용신의 어머니를 찾기위해 여러 단서를 찾아다니는 일상물입니다. 그래선지 이번권에서도 여러 신들을 만나면서 용신의 어머니가 어디로 갔는지를 찾아내는 이야기가 등장하게 됩니다.

 

1권이랑 다른 부분이라 한다면 1권에서 용신은 조금은 조용한 포지션에 사고를 치는게 많았다면 2권에서는 좀 더 성숙하고 말을 많이 하게 되었고, 중간중간 에피소드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등 조금은 의젓한 모습을 하고 있어 대견하다고 느껴졌는데요. 하지만 찐빵같은 동글동글한 귀여움과 조금은 상충되는 태도라 어린아이가 어른스럽게 행동할때 느껴지는 그런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론 1권과는 또 다른 귀여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 작품의 스토리가 용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하나하나 떡밥을 풀어내는 과정이다 보니 중간중간 맛보기식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게 참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이번 편에선 나오의 과거​가 비춰지면서 왜 그렇게 용신에게 쌀쌀맞게 대했는지 그 배경을 알게된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살짝은 본편에서 멀어진 느낌도 들지만 이런 배경이 공개된 후에는 용신과 나오 둘의 관계가 더 돈독해질거라고 예상되기에 한번은 필요했던 전개라 생각해 적절하게 집어넣었다고 느껴지네요.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짜임새를 어느정도 갖춘 전개를 이번에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림체로 푸근하면서 힐링을 느낄 수 있어 딱 지금처럼 쌀쌀한 시기에 따뜻한 음식을 먹고 따스한 기운이 온몸을 녹는 듯한 그런 기분 좋은 감정을 책을 읽는 동안 많이 느꼈습니다. 후속권은 한번 생각나면 사보겠지만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보여질지도 조금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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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브루타 -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김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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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우리 생활의 많은 것을 바꾸었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게 되어 비대면이 일상이 되었으며 그에 따라 산업이나 경제의 형태도 많이 바뀌었다. 코로나의 전염성과 위험성이 심각하다는걸 인지하기에 학교에서도 아이들을 등교를 시키지 않은 터라 자녀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는 부모들도 많아졌지만, 그로인해 또 다른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바로 집에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먹이고 재우는 거라면 가능하겠지만 혼자 있는 아이와 같이 놀아주어야 하며, 때로는 아이들을 위해 공부를 가르치기도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익숙치않기에 우리는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하브루타라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한국식으로 맞춘 K-하브루타 교육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보고 있으니 앞서 얘기한 대로 집에서 자녀가 부모와 같이 지낼 경우에 무척이나 도움이 될 교육방법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책의 내용은 정말 쉽고, 이해가 잘 되게 설명을 하고 있었다.


우선 책은 총 15개의 키워드로 아이에게 어떤 걸 가르쳐야하는지 단어로 정의하여 분류하고 있었다. 정리한 단어들을 보면 단순하게 사회생활에 필요한 요소(소통,인성 등)부터 시작해 교양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것들(명화,속담)이나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들(토론,비판적 사고력) 등등 한 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를 고루 교육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는게 눈에 띄었다.


각각의 단어들을 교육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한게 무척 좋았다. 우선 이 키워드를 아이들에게 왜 가르쳐야하는지 이유를 설명하고 교육방법에 대해 <우리집 하브루타 대화법>이란 챕터로 뒤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모든 부모들이 배우기 쉽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와 부모가 해야할 말들을 대화형태로 정리하고 있어 그대로 따라만 하여도 아이에게 교육이 될 것 같단 확신이 들었다. 게다가 마지막엔 <하브루타>앱을 사용하여 교육할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줘 따로 좋은 자료를 구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훌륭한 교재를 구할수 있어 더욱더 손쉽게 아이들에게 교육할수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의 분량 자체도 가볍고 설명도 잘 되어 있어 누구라도 쉽게 읽히는게 너무 좋았다. 그러면서도 부모들이 원하는 정보들은 쏙쏙 들어있기에 정말 알짜배기 아이 교육도서란 생각이 들었다. 솔직한 말로 제목에 적힌 K-하브루타란 말을 보고 조금은 섣부르고 어거지로 붙인 제목이 아닐까 싶었지만, 책의 내용을 본다면 저런 단어를 쓸만할 정도로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언택트 시대 아이들과 같이 집에서 보내는 부모들이라면 기회가 될때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하는 도서이다. 이 책에서 나온 하브루타를 배워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대화를 나눠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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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킷리스트 - 21세기 지식인들이 선택한 인생 책 12
홍지해 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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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명한 독서프로그램인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의 작가진이 엄선한 21세기에 발행된 책들 중 꼭 읽어볼만한 추천 도서들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한다. 보통 추천 리스트라고 하면 대개 인문학이나 소설쪽에서 유명한 고전들을 추천하는게 많은데, 이 책에선 주로 최근에 발행된 책들 중 조금은 철학적이고 생각해볼만한 주제들이 담긴 도서들을 추천하고 있었다. 그 도서들의 목록을 보면 철학, 경제학부터 시작해 환경,지리학,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을 소개하고 있어 다양하게 고루고루 추천해주려는 작가들의 의도가 숨어있는 것 같아 꽤나 많은 신경을 썼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목차를 보면 방송에서도 소개를 한 책들도 몇몇 보이긴 하지만 방송에선 소개 되진 않았던 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책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베스트 셀러로 한번쯤 제목을 들어보았거나 평소에 어렵다고 느끼는 책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으로는 고전이 아닌 최근 발매된 교양서적을 접근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시도로 느껴져 좋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내용들이 너무 어려운 책들을 고른게 아닌가 싶어 지루하지않을까 내심 걱정도 들어 조심스레 페이지를 넘겨 읽어보길 시작했다.



방대한 분량의 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을 보면 역시 요즘책방 작가들 답단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방송에서처럼 시청자,독자들이 책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필요한 내용만 딱딱 골라서 보여주고 있었다. 방송을 볼 때도 다양한 책들을 잘 소개해줘서 그 책이 실제로 어떤지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게 무척이나 많았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끌림의 유혹이 많이 느껴졌다. 


 

간단하지만 재치있게 해시태그를 통해 내용을 집어줄 뿐더러 내용자체도 다양한 사례와 핵심 주장만을 집어넣어 실제로 그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많이 살려주고 있었다. 그러면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마지막에 던져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의견을 생각하고 정리하게 하는 것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또한 중간중간 Insight Point를 넣어주면서 요약을 하고 있어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였나 다시금 상기시킬수 있는 부분이 무척 많아 책의 내용이 더 이해가 쉽게 되는 것만 같았다.



확실히 최근에 이런식으로 유명한 책들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도서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이런 책들의 가장 중요한 것은 원래의 방대한 책 내용을 얼마나 잘 요약했느냐인데, 목차들 중 내가 직접 읽었던 몇몇 책들에 대한 이 책의 내용을 보니 확실히 처음부터 끝까지 그 책의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드러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교양도서 요약책들을 보았지만 이 책은 작가들의 네임벨류로나 그 내용의 수준으로나 볼때 가히 수준이 높은 책이라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조금은 수준높은 책들을 읽고 싶지만 어려운 내용때문에 막막함을 느껴서 도전할지말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책이며, 그밖에도 이 책의 목차 속에 관심있는 책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책을 덮고 보니 아무래도 이렇게 한권으로 끝내기엔 많이 아쉬운 책이다. 세상엔 정말 다양하고 좋은 책이 많기도 하고, 이렇게 소개를 한 책외에도 더 추천할 만한 책이 있다고도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아마 다음 북킷리스트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보는데, 만약 나온다면 그 북킷리스트안에는 어떤 책이 있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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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적 습관 - 당신의 삶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스마트한 습관법
스티븐 기즈 지음, 김정희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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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초가 되면 많은 계획을 세운다. 올해는 꼭 금연해야지. 올해는 꼭 다이어트로 살을 빼야지. 토익 공부해서 900점 넘겨야지. 자격증 따야지 등등 자신의 지식,스펙을 위해 건강을 위해 습관을 만들길 계획하지만 모두 다 작심삼일이 된다. 다이어트를 하다 너무 배가 고파 치킨을 시켜먹거나 재밌는 게임이나 예능을 보다 하루에 공부할 양을 이루지 못해 포기하는 등 꾸준히 잘 진행하다가도 예기치 못한 브레이크가 한번 걸리면 그 후로 의욕을 잃어 결국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습관을 계획하고 이를 끝까지 수행하는 것은 무척 어렵게만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기존의 습관을 세우는 계획을 다소 비판하면서 좀 더 유동적이고 탄적력으로 세우는 것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흔히 습관을 다지는 계획을 세우면 그걸 지켜야하기 때문에 약간 의무감과 책임이 동반되기에 유동적이거나 대충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책에선 매일매일 어떻게 될지 모르기도 하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에 그런 다양한 상황에 한가지 계획만 세우고 하다간 늘 그랬듯 망하기 쉽다고 얘기하며 좀 더 탄력적인 습관만들기를 계획하기를 소개하고 있다.



책에 나온 탄력적 습관계획 세우는 방법중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미니,플러스,엘리트 이렇게 세개의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상황에 맞게 목표를 세워 성공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만약 계획을 수행하는 당일 이루기 힘들다면 미니만 수행하고, 만약 당일 플러스도 여유있게 성공하면 엘리트까지 도전하는 형태인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치 게임의 난이도처럼 다양한 목표르 이뤄내면서 성공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고 이를 통해 계속해서 습관을 다져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연결지은 아이디어도 놀라웠지만 정말 실천하기 쉬울뿐 아니라 재미도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루기 쉽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습관을 다지기란 확실히 어렵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온 방법처럼 재미있게 그리고 탄력적으로 만들면 어떨까 이뤄내야한다는 강박감 보단 소소한 목표를 이뤄낸 달성감으로 차근차근 이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생활속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아 하지않으면 못배길 그런 좋은 습관들이 많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2020년이 끝나고 2021년이 시작하기 전, 매년 초에 잡을 두루뭉술한 계획들보단 좀 더 탄력적이고 세부적인 계획을 잡는게 더 좋지않을까. 이 책에 나온 방법을 읽어보고 좀 더 철저하고 확실한 계획을 잡아 좀 더 기분좋은 새해를 맞이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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