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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님과 산다면 2
카제마치 후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이번달에 새로 나온 만화 용신님과 산다면 2권입니다. 1권에서 동글동글했던 용신의 행동의 무척이나 귀여웠는데, 2권은 표지부터 벌써 귀여움이 넘치네요. 조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ㅋㅋ
1권에서도 설명했듯 이 만화는 남자주인공인 나오와 꼬마용신이 용신의 어머니를 찾기위해 여러 단서를 찾아다니는 일상물입니다. 그래선지 이번권에서도 여러 신들을 만나면서 용신의 어머니가 어디로 갔는지를 찾아내는 이야기가 등장하게 됩니다.

1권이랑 다른 부분이라 한다면 1권에서 용신은 조금은 조용한 포지션에 사고를 치는게 많았다면 2권에서는 좀 더 성숙하고 말을 많이 하게 되었고, 중간중간 에피소드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등 조금은 의젓한 모습을 하고 있어 대견하다고 느껴졌는데요. 하지만 찐빵같은 동글동글한 귀여움과 조금은 상충되는 태도라 어린아이가 어른스럽게 행동할때 느껴지는 그런 매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론 1권과는 또 다른 귀여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 작품의 스토리가 용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하나하나 떡밥을 풀어내는 과정이다 보니 중간중간 맛보기식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게 참 많다고 느껴지는데요. 이번 편에선 나오의 과거가 비춰지면서 왜 그렇게 용신에게 쌀쌀맞게 대했는지 그 배경을 알게된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살짝은 본편에서 멀어진 느낌도 들지만 이런 배경이 공개된 후에는 용신과 나오 둘의 관계가 더 돈독해질거라고 예상되기에 한번은 필요했던 전개라 생각해 적절하게 집어넣었다고 느껴지네요.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짜임새를 어느정도 갖춘 전개를 이번에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림체로 푸근하면서 힐링을 느낄 수 있어 딱 지금처럼 쌀쌀한 시기에 따뜻한 음식을 먹고 따스한 기운이 온몸을 녹는 듯한 그런 기분 좋은 감정을 책을 읽는 동안 많이 느꼈습니다. 후속권은 한번 생각나면 사보겠지만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보여질지도 조금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