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uoril 2017년 9월 12일 오후 11:10
개나 고양이의 죽음이 다른 죽음보다 더 슬픈 것은 개나 고양이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고, 그래서 작별 인사 같은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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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i 2016년 11월 11일 오후 11:17
‘노인들에게 투표권 주지 말자. 이런 말은 참 위험하다. 이런 말과 논리는 모든 약자와 소수자들에게 번갈아서 적용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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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i 2016년 8월 15일 오전 6:56
누가 글 잘 쓰는 비결을 물었다. 무슨 비결 같은 것이 있겠는가. 비결이 있다면 일단 빨리 쓰는 것이다. 갈증은 마시면서 가시고 배고픔은 먹으면서 찾 아온다는 말이 있는데, 글은 쓰면서 잘 써진다. 일단 쓰는 것이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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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i 2016년 6월 24일 오후 9:06
"진정한 진보는 원죄에서 한 걸음이라도 벗어나는 것"이라고 보들레르는 말했다. 동물인 인간이 동물의 상태에서 약간이라도 진전하는 게 진보라는 뜻이리라. 인간은 작은 고난만 닥쳐도, 공포의 낌새만 느껴도 늘 다시 동물로 돌아간다.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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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1 2016년 5월 24일 오후 4:34
겸손이란 혼자의 힘으로는 못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때 가장 중요한 협조자는 시간이고 역사다. 삶이 내 세대의 생명으로만 끝난다면 나는 신중하게 살지 않을 수도 있다. 삶이 미래에도 속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여기서 힘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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