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로마법을 다시 살펴보는 것은 단지 현재 법의 원천을 찾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로마법을 통해 인간을 둘러싼 바뀌지 않는 환경과 존재의 태도를 돌아보고, 법을 통해 역사를 인식하고자 함이지요.
한편 법률용어 ‘페르소나는 사람은 누구나 얼굴이 있다는 평등의 가치와 ‘모든 얼굴은 서로 다르다‘는 개별성의 가치를 결합하고자 하는 인류의 염원이 담긴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수학에서 얻을 게 있다면 그것은 삶에 대한 답이 아니다. 삶을 해석하는 수많은 길 중에 하나를 알게 되는 것이다. 전적으로 수학적 방법에만 의존해서 삶에 대한 답을 찾아왔다면 다른 길도 함께 살펴 볼 일이고, 수학적인 방법을 완전히 배제해왔다면 새롭게 이를 고려해 보자.
모든 실천 앞에는의지가 먼저 존재한다. 객관은 가장 극단적인 주관 속에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