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문지작가선 7
박완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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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부터 2009년까지의 단편들이 실려있다. 6.25에 걸쳐있고 20세기말을 살아가는 중노년 여성의 삶과 생각을 너무도 잘 그러냈다. 다시 읽으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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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해도 저건 현실이 아니야, 환상을 보고 있는 거야. 영주는 그래서 어머니를 지척에 두고도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그녀가 딛고 서 있는 곳은 현실이었으니까. 현실과 환상 사이는 아무리 지척이라도 아무리 서로 투명해도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별개의 세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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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가 하고 싶어 한 게 별게 아니라 보통 때처럼 구는 거였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러나 나는 그를 보통 때처럼 바라볼 수가 없었다. 내 눈엔 그의 모습이, 그의 존재가 시간과 마찰하면서 빛을 내는 것처럼 빛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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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에 삶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죽음 안에는 언제 나 삶이 있다. 당신이 살아 있는 동안 당신의 몸은 멋지게 균형 잡 힌 생태계가 이루는 하나의 집합체이며 그리하여 그것은 죽음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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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지음 / 사계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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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과 존중이 사람의 처지에 따라 극명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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