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가장 올바른 대답은, 지금 읽고 싶은 책을 읽으라는 것이다.
부활은 죽음 이후에 오는 사건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죽음(thanatos)을 받아들이고 견딜 수 있게 하는 힘(eros)이다.
통계학은 불완전한 목격자다. 진실을 말하지만, 결코 진실을 전부 말하지는 않는다.
인간은 미래가 어 떻게 될지 모를 뿐 아니라, 그 미래의 모습이란 게 사실은 상당부분 지금 자기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도 모르니까. 그들은 오히려 미래에 기대어 지금 선택을 내리려고 들지.
한마디로, 미래만큼 영원과 닮지 않은 건 없어. 미래는 시간 가운데서도 가장 완벽하게 찰나적인 부분이지. 과거는 꽁꽁 얼어붙어 더 이상 흐를 수 없고, 현재는 영원의 빛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