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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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의 셋아이 엄마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얻으며 3천만원으로 시작해 6년 만에 아파트 15채를 보유했다니
돈이란 열심히 벌고 흥청망청하지 않으며 은행에 저축하면 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으로 살아온 나에게
분명 도움이 되는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복부인이라는 말로 폄하해 버리기에는 재테크 공부를 위해 온갖 책을 섭렵하고 강의를 들으러 고속버스 타고 다니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그녀의 열정을 책으로 보고 읽자니 노력하는 자에게 돈이 모이는 것은 당연지사라는 생각이 들 뿐이다.  
섣불리 뛰어들었다가 오히려 신경만 써지고 마음 고생하게 될 거라는 핑계로 제쳐놓기에
부동산 투자와 각종 재테크 정보가 저절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기에 그녀가 들인 1/10의 노력이라도
재테크 공부해야겠다는 자각을 들게 해주는 책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이 쓴 어려운 책보다 평범한 주부인 그녀가 쓴 책은 편하게 술술 읽혀서
어려운 개념으로 무장해 들으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재테크 책들보다 쉬워서
재테크 도서 입문서로 읽기에 적합한 책인 듯 싶다.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 돈이 되는 아파트는 어떤 것인지
가까운 지인에게 편하게 물어보고싶은데 차마 들을 수 없는 답변을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재테크 공부를 이 책 한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다고 허풍치는 책이 아니라 재테크의 길로 이끄는 길잡이 책이라 좋다.
다면적인 시각으로 부동산 시장,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어떤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면 좋을지 안내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신뢰감이 간다.
결국 어떤 분야의 달인이 되고자 한다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양질의 정보를 얻고 혜얀을 얻을 수 있을 것임이 분명하지 않은가.
 

해당 분야의 동향을 알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가입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게 되지만 어떤 글을 신뢰하고 또, 어떤 글들에는 휘말리지 않아야 할지 옥석을 가려 정보를 취하는 요령도 조언해준다. 

집을 구입할 때, 실거주일 경우와 재테크일 경우 어떤 평형대의 어떤 아파트가 투자가치가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들려주어 아파트 구매 계획이 있는 이들이 장기계획을 가지고 집을 살 수 있도록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환절기 감기로 미처 다 읽지 못했지만 꼼꼼히 읽어보고 실천할 만한 정보들이 가득한 책이라 마음에 든다. 

-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의 도서 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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