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혁명 - 자긍심을 회복하는 순간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 최종희 옮김 / 국민출판사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표지를 보니 달걀 껍찔을 깨고 퍽! 주먹이 나온다.
영어 제목으로는 'revolution from within', 직역하면 '내안으로부터의 혁명'쯤 될까.
한글 제목으로는 좀더 임팩트 있는 제목을 고르고자 '셀프 혁명'으로 선정했나보다.
이 제목도 크게 내용과 다르지 않은 게 살짝 훑어보니
결국 나 자신의 내 삶의 주체가 되어 나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변화해야 내 삶도 변화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듯 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말고 내가 스스로 혁명의 주체가 되라는 듯.
메인 타이틀처럼 '내 인생의 내가 책임'져야 하기에.


큰 목차를 보면
1. 자긍심이란 무엇인가.
2. 행복한 유년 시절은 지금도 늦지 않다
3. 배움의 함정
4. 다시 배우기
5. 자긍심의 그릇
6. 로맨스와 사랑
7. 우리의 세계.. 순이다. 6번에 로맨스와 사랑이 나오는 부분이 다소 의아했지만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람이 태어난 이상 사랑이 삶의 행복을 유지시켜주는 것 중 하나이니 반감을 가지지 말고 읽기로 한다.

부록을 보니 '자기 자신 알아보기'라는 챕터가 눈에 띈다. 가본적은 없지만 병원에 가서 심리상담을 하게 된다면
의사가 이런 질문들을 나에게 물어오지 않을까 싶은 문항들이 있다.
나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서 제시된 문항들에 정직하게 답 해볼만 하겠다.

 

 


이 책의 저자와 책의 인지도가 궁금해서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 글로리아 스타이넘'이라는 이 사람,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인가보다. 미국 여성 운동을 이끈 페미니스트이며 저널리스트이며, '힐러리 클린턴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고도 한다.
이 책은 이혼 가정의 소녀가장에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여성이 되기까지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가 경험한 바를 토대로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에게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자기계발서다.


각 장마다 맨 첫 페이지에 오래 기억할만한 명언도 담고 있다.

If we think of ourselves as circles, our goal is completion . . . if we think of work structures as circles . . . progress means mutual support and connectedness."
저자는 우리의 삶을 원이나 나선으로 설명하면서 삶에서의 진보란 상호협력과 소속관계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영속적이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따뜻한 멘토처럼 조언해주는 책인듯 하다.
일하며 자아실현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엄마로도 살아야 하고 좋은 딸, 아내, 며느리.. 여러가지 역할을 그럭저럭 잘 수행해 나가며 살기에
가끔 버겁다고 느끼는 나에게 ​혜안을 갖도록 해주기를 기대하며 읽어보련다. 
계속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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