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 - 1년 안에 5등급 올리는 최단기 성적 향상 공부법
김은숙 지음 / 애플북스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고3이 되기까지 아직 몇 년은 남았지만 이 책은 아이가 어린 부모라도 할지라도 미리미리 읽어
아이에게 일찌감치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어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초등때 이미 몇년씩을 선행해 공부한다는 요즘 추세에 맞추어 따라가기에 너무 늦을 수도 있겠고
고3에 가서 그제야 이런 마인드로 아이를 지도해볼까 하고 생각한다면
아이는 이미 바꾸기 어려운 습관에 길들여져 부모나 아이가 조바심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반전을 위한 고3 공부법>은 자기주도학습 전문가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학관리학원인 탑스터디(WWW.ITOPSTUDY.CO.KR)를 설립,운영하며 경험한 노하우를
책으로 풀어놓고 있다. 아이 점수가 안나와서 늦게 부랴부랴 학원으로 달려가 상담을 신청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아이의 학습법을 진단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저자는 본인이 지켜보니 아무리 사교육을 많이 받아도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
'1시간 수업 3시간 자기 공부 법칙'을 실행해야 하고
선생님이 일방향적으로 일러주는 수업 시간에 수동적으로 참석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며 자기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알아내어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파한다.

사교육시장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가 말하는 '혼자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다'라는 말은 어떻게 이해하고 들어야할까.
기본 학교 수업에 이해를 돕기 위해 학원수업은 보조 수단이 되어야 겠지만

방과 후 시간을 학원시간으로 촘촘히 스케줄로 짜놓아서는 아이가 스스로 체득화시킬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임에 틀림없다.

하루에 1시간 수업 했으면 3시간을 자기 공부를 해야 한다는데,
방과 후 아이에게 자유시간 3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에 대한 이야기. 공부를 하고 싶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꼭 학원이 아니더라도 경쟁 상대가 있고 열심히 하려는 의욕적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다보면
마음을 다잡고 집중할 수 있을 것.


'스터디 플래너'를 만들어 계획을 세우고 목표관리를 하면 아이들도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고, 계획을 세분화시켜 스스로 점검하고 반성하고 보완해나가면 성장해나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수업이나 기타 학원수업도 멀뚱이 듣고 지나쳐 버리는 것이 아니라 들으며 정리하고 의욕적으로 참여하기 위핸 '생방송 라이브 필기법'
시험 불안증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마음에 담으로써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

전세계적으로 IQ가 106 정도로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인재가 되지 못하는 우리나라와
상대적으로 IQ가 94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내는 유대인들의 학습의 차이도

결국 '자기 주도학습'에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아이가 대학에 보내고 나면 끝인 것처럼 학업에 매달리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이 자기주도적인 인생으로 이어진다'는 이 말은 새삼 와닿는다.
결국 학부모로써 우리가 키워내고 싶은 아이는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마주치게 될 될 긴 인생에서 스스로 힘을 키우며 헤쳐나갈 수 있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추고 자기 주도적인 인생을 살아갈만한 사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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