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 -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배우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4
남숙경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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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디베이트 학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토론대회를 도운 저자들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원자력발전, 재생에너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빛공해,  해양오염, GMO (유전자 변형생물체) , 맞춤아기 등 12가지 이슈를 선정해 실었다. 


토론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입론, 확인질문, 반론, 결론 등의 절차를 거치는 토론 과정과 토론자가 숙지해야 할 태도와 심판의 평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으며, 이 시대에 과학토론이 왜 필요하고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얼마전 죽은 고래의 배에서 7㎏의 플라스틱이 배출된 동영상이 소개되며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유럽의회에 이어  유럽연합 이사회에서는 오는 2021년부터 빨대, 면봉, 접시 등 플라스틱으로 만든 10개 일회용 제품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서도 해양오염에 대한 이슈를 다루며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논제를 가지고 펼쳐지는 찬반토론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논제성립 배경과 해당 주제를 어렵게 느낄 수도 있는 학생들을 위해 추천도서도 소개하며, 어려운 과학용어의 뜻도 풀이해 두어 이해를 돕는다. 


해당 이슈에 대해 추가로 거론될 수 있는 토론가능논제도 다루고 있으며, 관련 이슈에 대한 과학자와 마인드맵을 통해 해당 논제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페이지도 눈에 띈다. 


한 장에 볼 수 있는 토론요약서와 각 입장별 입론서 또한 참고도서와 영화, 참고 사이트 등도 소개해 해당 이슈에 대해 확장 사고를 가능하도록 돕는다. 


평소 과학 잡지나 신문을 자주 보는 이들이라면 낯설지 않을 주제지만, 과학 토론이라는 분야가 생소해 어떻게 이뤄지는 것인지 살펴보고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학부모나 최근 다뤄지는 주요 과학 이슈에 대해 찬반 입장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이 책은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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