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취침의 기적 - 엄마와 아이의 습관을 바꾼 탁월한 선택
김연수 지음 / 끌리는책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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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 엄마로 직장인으로 양육과 직업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아이들을 9시에 취침 시키면서 생겨난 변화들에 관해 기록한 책이다.

나 또한 내 일도 포기하고 싶지 않고 아이를 잘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다가 이 책을 읽고 한번 시도해봤다.

퇴근후에 집안일은 대충하고 아이와 충분히 놀고 자기전에 책을 읽어준뒤 9시에 취침을 시켰더니 그 다음날 아이의 투정이 줄어들었다.

잠을 충분히 잔 뒤라 기분도 좋고 아침에 즐겁게 어린이집 등원하는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가 기특하기도 했다.

하루를 즐겁게 지낸뒤에 또 9시 취침을 해야하는데 이런 저런일로 흐지부지되었다.

아이의 습관을 들이기 위해 부모의 강한 의지와 노력없이는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많은 육아책을 읽고 다른 집 아이를 부러워할것이 아니라, 내 아이에게 집중해서 아이가 규칙적인 습관을 가질수 있도록 무단히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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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 꼭 배워야 할 인성 수업 -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가르치지 않고 깨닫게 하는 인성 교육법 27
박찬수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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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전에 꼭 배워야할 인성수업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읽었습니다.

공부 스트레스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이 시기에 아이들에게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지은이 같은 열성적이고 확고한 신념이 있는 교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것 같습니다.

내 아이는 아직 어려서 공부, 입시 같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이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서 나도 입시제도에 휩쓸려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게 될까봐 약간 겁도 나지만,

아이가 학창시절 이외에도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가야할 더 많은 날들이 필요하기에 아이에게 공부보다는 아이의 인성이 올바르게 형성되도록 부모로써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 강요보다는 인성을 가르쳐주는 학교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인성을 중요시하는 교사가 더 많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교사를 믿고 신뢰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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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 개정판 거꾸로 읽는 책 3
유시민 지음 / 푸른나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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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고 대화하는 하브루타 독서법 - 내 아이 공부와 인성을 한 번에 꽉 잡는 유대인 자녀교육법의 핵심
양동일.김정완 지음 / 예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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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브루타식 인문학 공부의 핵심은 '교육과 삶을 일치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가르침의 주체가 '부모'가 되어야 한다.
성공적인 하브루타 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 결핍은 호기심을 낳고, 호기심은 질문을 낳으며 질문시 바로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

* 신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지 않은 이유는 인간 스스로 결핍의 공간을 메우는 묘안을 찾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자신에게 어떤 부분이 결핍되어 있고 그 결핍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ㅡ 책 내용 중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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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를 배워서 조카를 지도하는 언니가 있어 하브루타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다.

하지만 나같이 초보인 부모가 아이랑 하브루타식 대화를 하기에는 뭐부터해야 할지 막막한데 이 책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실제 아버지와 딸이 한 대화를 통해 비슷한 방법으로 따라 할 수도 있고 익숙해지면 응용해서 또 다른 질문을 할 수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사고는 유연해서 다양한 질문이 나올수 있으니 그런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이고,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내 아이가 사교육에 갇히지 않고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능동적인 학습을 하길 바라는 엄마의 입장에서 공감가는 글이 많았다.
 
이 책을 읽다가 초반에 나라면 우리 아이에게 하브루타 교육을 실천할 수 있을지 자신감이 없어 책장이 넘어가질 않았다.
하지만 내가 부모가 아니라 딸 입장이 되어 읽어보니 중고등학교때 배운 많은 철학자들을 알기쉽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었다.
이런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딸과 대화를 나눈다고 하니 너무너무 부러웠다.

그렇게 하려면 나도 더 열심히 책을 읽고 생각해야겠다.
나중에 우리 가족이 토요가족식탁에 둘러 앉아 이런 대화를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순간 행복했다.
이 자극을 가지고 더 분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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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th

<아이의 뇌를 깨우는 존댓말의 힘, 임영주, 예담>

*존댓말은 공감의 말이기도 합니다.
진정성이 담긴 존댓말은 `너를 이해해`, `그럴 수도 있지`, `그랬었구나`, `많이 아팠지?`, `나도 힘들 때가 있었어` 등과 같이 공감을 전제로 합니다.

*아이가 명품 언어 사용자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전적으로 부모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부모님의 언어 사용이 아이의 언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안아주는 게 아니라 따뜻하게 안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마찬기지로 존댓말이 아니라 따뜻한 존댓말이 중요합니다.
차가운 눈빛, 날카로운 음성이 존댓말과 만나면 아이가 받는 충격이 몇배는 더 증폭됩니다.

*표정은 말보다 강력합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은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힘들어할 때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평화를 깃들게 해줍니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들어주는 것 이상으로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넘겨짚지 않고 질문하는 것, 그리고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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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책에서 안철수 어머니가 어릴 적부터 자녀에게 존댓말을 썼다는 내용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
그래서 나도 내 아이에게 존댓말을 쓰리라고 결심했었다.
상경이가 태어나고 몇 달간은 ˝~요˝로 얘기를 했다.
상경이가 고집이 생기면서 요는 무신...
다급할땐 야, 마, 소리가 먼저 나온다.ㅠㅠ

꼭 존댓말은 쓰지 않더라도 따뜻한 말과 포옹으로 대해야겠다.
며칠간 책 읽으면서 연습해봤는데ㅋ
쉽지 않아. 쉽지않아. 속에서 뭐가 욱욱 올라오니.
그래도 참아야지...참아야지...
나는 어른이니깐. 상경인 내 새끼니깐.♡
어린이집 주임 선생님의 상담요청이 들어와서 한동안 마음이 심난했는데 그래도 방법을 배웠으니 노력해 봐야지. 보듬어야지.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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