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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트레이즈 3
나나미 싱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재미는 있다만 인물선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싶습니다.
주인공이 노부나가의 밑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모습에 매료되어, 그를 돕게 됬달까- 하는 이야기인데..
당시 시대상황은 애초에 침략하는 자와 당하는 따위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노부나가는 굉장히 공격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전략을 위해 산 하나를 불태우는 것도 서슴치 않았고, 그 도가 지나친 호방함 그때문에 가신에게 뒤통수를 맞았던 사람이었지요. 분명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만큼 매력적이고 리더쉽도 높았겠지만, 주인공의 의의와는 부합이 되리라고 보긴 힘듭니다 (...)
몸을 위탁하는 것만이면 모를까, 사람을 베어 넘기는 전장터까지 출전하는 것은 과연 어떨까 싶습니다. 솔직히 고향을 지키는 점이 매력이라면 차라리 다른 사람을 모티브로 하던지, 아니면 차라리 '전쟁은 안돼!' 하며 입바른 말을 지껄이며 돌아다니는 게 맞겠다 싶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