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소드 Guardian Sword 1
신가 지음 / 청어람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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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케이, 그 전 작 멍멍이 소설을 생각해서 봤다. 보통 장르 소설과 똑같으므로 뭐 무공에 관해서 상당한 장수를 차지 한다는 둥, 하는 소리는 하지 않을란다.

하지만 좋은 데 갑작스러운 성격을 조금 정확하게 해 줬으면 한다.

주인공 이니안의 따스한 면모가 보인다 하더라도, 역시 이니안 성격을 제대로 좀 짚어 줬으면 좋겠다. 햇갈리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변화는 난처하다. 옆에서 뱀파이어 케라우 씨가 "저놈은 착한 놈이야 본성 토대는 그대로라고"라고 최면 걸듯 그의 행동을 하나 하나 해석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말투부터 해서 갑작스럽게 객관적인 판단력이 상승해 버렸다. 얼어 죽어 가려 했던 것에 반해서 말이다. 고작 "냉정해 져야지"해서 하루아침에 사람이 변하다니. 컴퓨터 시스템도 아니고 참 편리하다.

뱀파이어 케라우 씨도 상당히 특이하다. 그는 자신이 뱀파이어에 관해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낮에 힘을 쓸 수 있게 한다는 사실 자체를 굉장히 치욕스러워 하고 있다. 다시 밤의 종족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런 케라우의 입에서 조명이 좋아야 한다는 둥, 아침 새벽에 관한 호의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다지 어울리지 않다. 물론 여기에 관해서 반박할 수 있다. 밤도 좋고 낮도 좋을 수도 있다는 것과 그는 호쾌하다는 점. 하지만 겉과 속이 꽤 어긋난 부분이 있는 데다가 치욕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호쾌할 놈은 어디에도 없다. 차라리 달관해 버리고 따라 간다는 쪽이 자연스럽다.

마지막으로 로즈는 가면 갈 수록 연약하고 귀엽고 어리버리하며 무경계한 냄새가 짙어져 간다. 그러면서 겁은 없어진 느낌이랄까? 모르겠다. -_- ; 하지만 소설속 인물의 일방통행만 하는 건 아니니까, 이 정도는... 하고 넘어가자. (졸린다;ㅁ;)

...조금 따져대다 보니 조금 많내. (쩝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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