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죽이는 사회 - 삽질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저항
정수근 지음 / 흠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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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죽이는 사회
#흠영 #정수근 #낙동강 #녹조 #분노 #미안하다
#녹조의 독성 #식수원 #국가의 폭력

후기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길지만 ~~~
마지막으로 내 현장 활동의 큰 동인이 되어준 흑두루미와재두루미 흰수마자 수리부엉이 얼룩새코미꾸리 표범장지뱀 수달 귀이빨대칭이 흰목물떼새 삵 고라니 너구리 담비 황조롱이
남생이 자라 메기 꺽지 말조개 다슬기를 비로하여
우리 강에서 만난 무수히 많은 야생의 친구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작가의 진심이 느껴진다

무분별하게 인간의 편리를 위한다는 미명아래 삽질하는 사람들
난 이렇게 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국토의 강들이 훼손되고 있다는걸 몰랐다
그래서 부끄러웠고
그래서 미안했다
강에 서식하는 많은 생명체들에게
내성천 왕버들 싹쓸이 벌목현장의 추정수령 100년이나 되는 나무를
지자체가 나무가 물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점
나무가 시야를 가리는 점
나무 때문에 쓰레기 투기가 발생하는 점을
이유로 생각없이 아름다운 강변의 왕버들 군락을
마구잡이로 꼭 벌목해야 했나 의구심이 생김은 책을 읽으며 가질수밖에 사실이다
작가의 우리 속담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운다에 나도 100% 공감되었다
녹조가 창궐한 그 물로 농사를 짓고 녹조가 핀곳에서
낚시를 하고
녹조가 얼마나 무서운 맹독을 가지고 있는지를
정확히 안다면 있을수 없는일이라 생각된다
사실 (나도 인간에게 그정도 치명적이란걸 이책을
통해 알았다)
댐공사를 위해 천문학적인 혈세와 사회적 비용을
치뤄 목적을 상실한 댐 건설했다는걸 알고나니
국민의 한사람으로 끓어오르는 분노가~~~
국가가 잘못된 사업으로 원형을 잃어가는 강과 생태계의 붕괴는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걸 지금 누구나
다 느끼고 공감하는 사실이다
올여름은 60이 넘은 내가 살면서 가장 무더웠던 여름이란 생각이 든다
자연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결국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면 그 모든것이
우리 인간에게 고스란히 쓰나미 밀리듯이 밀려 올것이다
우리가 조금 불편 하더라도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을 위한 길이란걸 결코 잊으면 안될것 같다
자연의 습지를 보호하고 숲을 강을
우리 모두가 함께 보호해 간다면
우리의 미래도 밝을것 같다
다같이 공존하는 삶을 위해
탐욕도 욕심도 조금씩 내려 놓아야 될것 같다

자연은 자연 그대일일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작가의 글에 공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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