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설계자들 - 트랜스휴머니즘에서 바이오해킹까지, 실리콘밸리 영생 프로젝트를 추적하다
알렉스 크로토스키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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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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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한사람의 게으름이나 폭식 탓으로 돌리던 이전의 시선에서 벗어나, 하나의 질병이라고 보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그냥 덜먹고 운동하면 된다라는 인식이 강했었지만, 이제는 타고난 유전자와 호르몬으로, 그리고 glp1이라는 약으로 치료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하고, 또 다르게도 보이지만 “노화”자체를 질병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노화는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밖에 없는 불청객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상식이지만, 소위 ‘불멸의 설계자’들은 노화를 질병으로 간주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 질병을 극복해낼 방법을 차아내고 있다.

미국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은 노화를 되돌리기 위해서 아들의 피에서 혈청을 수혈받는 것은 물론 자신의 아버지에게도 피를 수혈하고 있다. 과연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버지의 신체나이는 실제로 대폭감소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하루 수십알의 영양제를 먹으면서, 불가능으로 보이는 노화의 치료와 불멸의 화신이 될 것을 공언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뉴스를 통해 그가 불치 희귀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하게도 되는데, 하늘에 닿으려는 무모한 노력으로 시작된 바벨탑처럼, 정복할수 없는 대상을 정복하고자 하는 것이 무모하게 보이기도 한다.

 

불멸이라는 상상하기 힘든 목표를 향해가는 다수의 시도들이 무모해보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현실화된 기술들 또한 옛사람들의 시선에서 보면 믿기 힘든 기술들이 많을 것이다. 그들의 시도에 누군가는 코웃음을 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커다란 도약을 위한 첫 한걸음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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