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다가 잃고 나서야 중요성을 알게되는 것이 건강이다. 허리에 대해서도 우리의 신체를 지탱하는 중추인만큼 아프고 나서야 그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는데, ‘척추 습관을 기억한다’라는 책은 허리 환자로서 경험담과 수술 이야기, 그리고 수술후 관리와 재활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의료보다는 경험의 측면에서 많은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저자가 화장품 연구원이자 약학박사라고는 하지만 의학에 대한 지식 자체는 사실 일반인 수준일 것이다. 책 제목만 보면 의사가 쓴 책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우선 전문가 입장에서 쓰인 책이 아닌 허리 고통과 수술, 관리 경험자로의 체험이 주가 된 책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허리의 고통과 통증 자체가 일상에 질을 떨어뜨리고 우리는 어떻게 생활 습관을 개선할것인지 그때서야 고민을 하게 되는데, 허리에 좋은 수면자세나 베개, 또는 일상생활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에 이르기까지 통증 중심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몸이 체감하는 고통과 실제로 허리 건강에 좋은 자세는 다르기도 하기 마련인데, 경험자의 입장에서, 많은 조언을 준다.
한편으로 무섭게만 느껴지는 허리 수술에 대해서, 경험자의 입장에서 차근차근 설명하면서도, 수술의 부작용이나 재활중 경험을 통해서, 선지자의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많은 생활에 직접 접목해 볼수 있는 알찬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