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인터넷과 매체의 영향성이 높아지는 현재, 물론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수의 목소리가 존중받아야 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좀더 쉽게 타인의 목소리, 대중적인 의견에 더 쉽게 휩쓸리게 되고, 인간의 경향성 자체가 무리 짓고 타인의 의견에 동조하고 싶어하는 습성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소설 속에서는 공상에 그치는 이야기들이 기술발달로 인하여 이젠 단순히 소설 속 묘사된 디스토피아 세계를 넘어서, 어느 정도 현실이 될수 있다는 생각은 더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한편 대중을 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고 자체의 회로폭을 좁히거나, 사고 방식이나 사고 회로 자체를 조정하는 교묘한 방법을 활용하는데, 우리가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사고한다는 믿음이 오히려, 사회나 혹은 누군가가 바라는 방식 자체로 내재화된 사고 방식이 아닌가라는 두려운 생각을 하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