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하지 못한 두뇌에, 조그만 키에, 내 유전자풀과, 환경을 탓하기 쉬운데, 이런 탓을 그저 단순화 하기 보다는 생물학적, 그리고 사회과학적인 시선 양쪽으로 풀어낸 책이 있는데 “불안하게 태어난 사람들”은 타인보다 조금 더 민감하고, 쉽게 불안해지는 나의 모습에 대해서, 그 근본적인 원인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통해서, 조금은 위로를 주는 책이다.
도시발달과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에서, 출산율 저하는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이를 단순히 경쟁심화와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같은 외부적인 이유에서만 원인을 찾을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스트레스 메틸화는 유전자 자체를 잠그고, 태어난 이후 받는 스트레스 수치는 한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급변하고 변화하는 사회, 알게 모르게 받게되는 스트레스들은 한사람을 ‘불안하게 태어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지 않나라는 해석은 그저 ‘타고 낳다.‘라는 설명보다는 더 설명을 주어서, 나름대로 이유를 알기에 조금더 마음속으로 위로가 되는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