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겠지만 - 월급사실주의 2026 월급사실주의
강보라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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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술가나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낭만을 가지고 있지만, 하고싶고 멋진일을 떠나서, 정작 그 일이 돈이 되느냐는 고민은 늘 따라오기 마련이다. 월급 사실주의- ‘재미까지 바라는건 욕심이겠지만‘은 직업의 제1가치인 월급과 다른 한편으로 그 월급에 더하여 나의 꿈이나 가치까지 바라는 것은 정녕 배부른 소리인가라는 생각이 들게한다. 더욱이 여러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모은 책이기에, 시대의 작가들이, 작가가 아닌 입에 풀칠하기 위한 또다른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들이 많아서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책이다.



소설이 아니라 업무중 잘못으로 기인하여 경위서를 써내려 가기도 하고, 정식 명칭도 없이 이모라고 불리는 여러 허드렛일을 하는 명칭의 직업을 가지기도 합니다. 쳇바퀴 돌 듯 비슷한 하루하루를 직장에서 보내면서도, 한편으로는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직장을 떠나, 방안 침대에 까지 그 일들이 따라와 악몽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저 우리는 우리의 삶을 바쳐서, 직장에서 조금씩 맛이가면서, 돈을 버는 존재인가라는 질문이 우리를 따라옵니다. 자아 실현이나 흥미나 재미를 직장에서 실현하는 것은 이제는 너무 사치스러운 이야기로 느껴지고, 오히려 자존감이 바닥치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직업인으로서의 삶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씁쓸하고, 때로는 악몽에 나오지 않을까 무섭게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큰 한숨과 복잡한 머릿속에서 직장인과 월급에 대해서 다소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 삶의 가치를 찾아가고, 하루를 버틸수 있는 이유를 찾아가는 것이 직장인의 삶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주변의 있을법한 인물들의 이야기에, 한페이지 또한장 넘겨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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