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
유키 신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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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이라는 제목의 기묘한 제목을 가진 책은, 배달용 매장과 탐정업을 겸업하는 셰프가 배달기사로부터 전달받은 힌트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의레 배달 전문 매장이 그렇듯, 하나의 매장에서 오만가지 메뉴를 취급하는데, 그렇기에 각 챕터마다 서로 연결되지 않을 것만 같은 수식언으르 가진 수프 메뉴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슈퍼에서 파는 반찬으로 식탁을 차리지만, 한편으로는 예브게 담아내고 눈에 보게 좋게하기위해서 접시에 담아내는 작은 노력을 하는 아내, 그렇지만, 한편으로 남편은 아내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서로 연결되지 않는 미스터리함으로 인하여,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나는 것인가 의문부호를 머릿속으로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반전을 가지면서도 납득한만한 메뉴, 정답을 내놓는 셰프를 통해서, 소설은 미스터리를 넘어서서, 마냥 웃을 수는 없는 다큐멘터리가 된다. 


최근 화구도 없이 전자레인지로 인스턴트 음식을 조립하듯 만들어내는 프렌차이즈 식당들처럼, 여러 가지 사건의 내막을 들춰낸다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지고도 하지만, 사건의 진실보다는 고객이 만족할만한 해답을 제시한다는 것이, 그저 먹을만하면서도, 설거지 안해도 되는 배달음식의 편안함처럼 보이기도 하는 불편함을 동시에 떠오르게 한다. 챕터마다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재미가 있어서,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에 납량특집 단편선을 읽어내려가듯 수월하게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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