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아트 작가 다케우치 치히로의 종이 작품 그림들은, 컴퓨터 그래픽이 넘쳐나는 시대, 그림판에서 쉽게 그려낼수 있는 샐깔의 대비로 만들어낸어찌보면 단순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그림을 들여다 볼수록 디지털로는 구현하지 못하는 세세한 아날로그의 감성과 깊이가 느껴져서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됩니다. 최신 기술들로 인공지능이 딸깍 이미지를 생성해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장인처럼 깍아낸 페이퍼아트가 아직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다소 낡은 방법이라도 필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속 교훈으로 풀어내어서, 그림으로도, 이야기로도, 각각 통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