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가득한 책이라서 미취학 아동들이 볼만한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물론 어린 아이에게도 좋지만 일부 틀린그림 찾기나 숨은 이미지 찾기등은 어른이 해도 꽤나 어려운 주제들도 간간이 끼어있습니다.
숫자세기, 잊어버린 물건들 찾기(윌리를 찾아라 같은 느낌인데, 물건들이 다른 물건들 뒤에 숨어 있어서 꽤나 어려워요.), 물건이나 벌의 숫자 세기, 틀린그림찾기(미세한 점이나 색깔들이 다른게 많아서 특히나 어려워요.) 물고기 숫자 세기, 미로찾기, 색칠하기, 일기장까지 게임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그림책을 하나의 책으로 묶어냈는데, 요즘같은 도파민이 만연한 시대에, 책으로나마 그림으로 게임을 하면서, 잠깐이나마 책에 재미있게 집중한다는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