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컬처블룸으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라는 듣기 좋은 말들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내가 틀렸음에 대한 사실들을 자주 인지하게 된다. 단지 틀렸음을 넘어서,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 그 사람이 가지는 좋은 느낌, 편안한 화술, 업무 능력이라던가, 환경, 가족, 친구들까지-에 대해서 질투하고 갈망하기도 한다. 이런 쉬이 채워지지 않는 갈망들을 채우지 못하고 물건이라던가 먹는 것에 소비하면서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