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쑤기미, 멸종을 사고 팝니다.’ 라는 소설 속의 멸종 크레딧이라는 시장 논리를 통해서 생명의 멸종을 결정할수 있는가라는 소설속의 질문은 현실 속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서 영감을 가져온다. 친환경적이라면서 멸종가스 배출권을 찍어내는 전기차 생산이라던가, 톱밥을 태우는 열병합 발전등은, 석유이외의 배터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리튬같은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환경을 파괴하면서 온실가스를 내뿜고 있고, 열병합 발전또한 온실가스를 내뿜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방법보다는 친환경적이라는 논리로 온실가스를 배출할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시장 논리는, 과연 시장논리가 만능의 해결책인가, 과연 시장의 논리로, 우리가 살아가야할 환경에 대하여 변경할 권리를 주는 것이 옳은가라는 문제를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