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모든 새들
찰리 제인 앤더스 지음, 장호연 옮김 / 허블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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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북극곰은 얼음이 녹아서 울고 있고, 환경을 생각하기 위해 우리 제품을 사지 말라는 도발적인 광고가 나타나기도 하면서, 환경을 위하는 것이 하나의 힙함으로 유행처럼 지나가고 있을 때, 한편에서는 박물관이나 전시관에서 물감을 뿌리거나, 자신의 손을 물건에 붙인채 처절하게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환경단체 또한 존재한다. 여름마다 내리는 폭우와 무더위가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환경 위기라는 말은 더이상 책속의 이론이 아닌것을 실감하게 되지만, 대량생산의 편안함에 찌든 우리는 선뜻 환경에 대한 실천을 하기보다는, 편안함 관성에 안주하기 마련이다.



'하늘의 모든 새들'은 로런스와 페트리샤, 과학자와 마법사라는 서로 상극인것 같은 두 친구가 종말의 위기에 처한 지구를 둔 이야기를 담고 있다. SF 특유의 이야기에는 등장하지 않을 것 같은 마법사라는 이름은, 편안함의 관성에 안주하여 위기에도 실천하기를 꺼리는 현실의 인간의 존재들을 모두 말살시킬 계획을 세운다. 마법사, 과학자 서로 섞일것 같지 않은 이분법적인 두 인물에 대하여, 서로 뒤섞이고 사랑에 빠지면서,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한걸음 나아가게 된다.


 


언젠가 그럴듯하게 마주할 현실의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SF라는 이야기의 매력은, 직면한 지구의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면서도,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낭만까지 담아내서, 단지 무겁게만도, 그렇다고 마냥 재미로만 치부할수 없는 주제를 무게감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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