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거야 - 아는 만큼 편안해지는 심리학
신고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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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항상 비슷한 패턴으로, ‘네가 남들보다 못한게 뭔데’ 라는 자존감을 북돋는 것처럼 시작하는 말은, ‘왜 그 모양이냐.’는 결말로 자존감을 꼴아박는다. 항상 막힌 벽처럼 말은 튕겨내면서, 비슷한 이야기로 자존감을 꼴아박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해결책이 없는 것만 같았다. 남들 사는 만큼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항상 남과 비교를 하곤하지만, 결국 어느정도 흠집있고 모자란 나의 모습을 결코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상대방을 숨막히게 한다.

‘가라않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는거야’라는 인문 심리도서는, 경쟁적 사회에서 시험보는 것처럼 합격해야만 할것같은 행복의 관점에서 벗어나, 조금 불완전하고 불안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에 이름을 붙여주는 책이다.

원래부터 불안함이 다른 사람보다 심하게 타고난 탓일까. 마음속 불안과 가라앉음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속을 좀먹기 쉬운 사람이다.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슬프고 불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살면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고, 진정 내가 바라는 모습과 나의 모습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도서는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바로보고, 시류와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나에 대해 집중하고 더 나은 시간을 갖는 본연의 나 찾기에 집중한다. 세상의 소음사이에서, 단독자로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힘들기만 하지만, 마침내 찾아가야 할 정도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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