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바닷속의 산’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써, 그리고 바닷속 문어라는 생물체가 지성체가 되면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버무려낸 SF소설이다. 인공지능으로서 발전하는 하나의 지성체, 인간이라는 존재, 그리고 바닷 속 깊은 산속 호기심을 가지게 하는 문어 지성체까지 다양한 지성체는 그들과의 소통과 숨겨진 비밀에 대한 소통을 통해서 역으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역으로 질문하고 생각에 잠기게 된다. 인간이라는 단독자에서가 아니라, 타 지성체와의 질답과 관계를 통해서 새롭게 정의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좀더 풍부하고 새로운 시선에서 하나의 종으로서 인간을 마주하게 되고, 마치 해외여행에서 오는 문화충격처럼 흥미로운 충격을 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