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 다르게 살기
이주현 외 지음 / 좋은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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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인상깊은 영상을 본적이 있다. 훈련할 때, 무슨생각을 하냐는 말에 냉소적이게도, ‘무슨 생각을 하겠냐며, 그냥 하는거지’라고 지나가는 말은 여러 생각을 들게한다.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 대단한 신념과 생각도 중요하겠지만, 별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루틴들 또한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렇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마음먹고 시작한 일들도 금세 포기하고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게임 속 캐릭터처럼 무럭무럭 레벨업하는 것이 보이고 성장한다면 실천을 하겠지만 하루하루 켜켜이 쌓여가는 하루의 습관들은 테도 안날뿐만 아니라 과연 바뀔까는 의문만 불러온다.

‘이전과 다르게 살기’는 작지만 강한 변화를 가져오는 일상의 작은 습관을 실천하는 8명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100일동안의 실천은 어찌보면 이렇게 사소한 것을? 이라는 생각으로 한편은 꾸준함의 대단함을 생각하게 한다. 강박적으로 물건을 사고 모으는 습관이 있기에 하루에 물건 하나씩 버리기, 하루에 세줄일기, 30장 독서, 만보 걷기 등은, 자칫 일상적으로 물러지기 쉬운 일상의 습관을 만들어 낸다.


 

2달전부터 조그만 홈트를 시작했다. 대단할 것도 없이 하루에 스쿼트 40회, 아령 양쪽으로 40회, 플랭크 4회, 팔굽혀펴기 100개, 로잉 머신 1km, 턱걸이 6회를 하는 것이 전부이다. 퇴근하고도 무더운 요즘, 간단한 홈트 운동이지만 땀에 셔츠가 젖기 마련이다. 왜인지 진이 빠져 티도 안나는 것 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뛰어오르는 반동으로 한번하는 것도 힘들었던 턱걸이를 이제는 안간힘을 써서 4번은 할수 있게 되었다. 60일의 실천이 끝나고 새로운 8월 달력을 넘기는 오늘도 사소한 실천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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