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새싹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6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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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가 유행하기도 했다. 사람의 마음이란 너무나 쉽게 꺾이고 포기하기에,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끝을 보지 않아도 빤히 결말이 보이는 상황을 마주하기도 하고, 때로는 불공평하고, 나에게는 없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보면서, 오늘도 내마음을 꺽이고만 있다.

마냥 꺽이기만 하는 인간의 마음과는 반대로, 자신의 처지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생물 또한 있따. '조그만 새싹'이라는 제목의 도서는 제목처럼, 우연히 자리잡은 자리에서 뿌리내리고 쭉 자라갈수 밖에 없는 씨앗하나가 자라나고, 크게 번성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약삭빠르게 상황을 보고 지름길을 찾아가려는 포유류의 마음과는 달리, 한군데 뿌리박고 불평없이, 땅이 척박하면 척박한대로, 그늘이 지면 그늘이 진대로,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 새싹의 모습은, 미물이라고만 생각되는 조그만 새싹을 넘어, 제 마음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계절이 지나고 차갑고 회색으로 시들어버리는 것이 단순히 몰락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계절에 순응하고, 더 찬란한 내년을 준비할 홑씨들을 뿌려내는 식물을 보면서, 인간의 관점에서 욕심을 약간 내려놓고, 주어진 상황에서의 순응과 최선을 다함, 그리고 시류에 순응하는 유연함을 배워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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