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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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불행을 겪고나서야 과거의 나가 행복했음을 문득 느끼게 된다. 도파민 뿜뿜하는 쾌락은 순간적일뿐 지속적이지는 못하다. 가끔 만나는 네잎클로버의 행운, 지천에 널린 세잎클로버의 의미는 행복이라는 말처럼, 우리는 체감하지 못하는 평범한 행복이라는 존재를 역체감해야만 깨닫게 된다.

흥미진진하고 긴장감넘치는 매력적인 글과 책들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의 소중함을, 마음에 캥기는 것이 없는 편안함을, 체력의 원천에서 나오는 다정함을 이야기한다. 평범하여 그 존재를 알기 힘든 조용한 행복이라는 제목처럼 그동안 지나치기 쉬운 작은 일상의 소중함을 이야기를 담고 있는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라는 도서는 도파민이 과다한 현재의 사회에서 오히려 지속가능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행복이라는 상태에 대해서 문득 생각해본다. 행복한 사건, 순간을 떠올리는 것이 보통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일생 일대의 큰 사건을 만나게 된 후, 행복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것 같다. 가만 있어도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섬뜩한 냉기들이, 이제는 더이상 내가 행복하고 안온하게 살기는 글렀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비로소 안온한 과거를 되돌아보며, 내일이, 아침이 올수 있을까라는 당연한 질문에도 의문을 가지게 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그렇기에 행복의 의미를 찾아 홀로 답을 찾은 저자가, 찾은 불행이 없는 상태, 편안함과 안도감의 잔잔한 상태를 갈구하게 된다.

여전히 마음속에서 올라는 서늘함은 여전히 찾아온다. 그렇지만 그 서늘함을 단지 불행이라는 이름보다는, 일상의 행복에 대해 더 주목하게 하는 있는 하나의 반석으로 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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