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산책시키기 - 당신의 인생을 뒤바꿔 놓을 10가지 방법
벤 알드리지 지음, 김지연 옮김 / 혜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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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산책시키기’라는 별난 제목으로 이목을 끌어들인 책은 상황에 대한 통제력과 평정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윤리시간에 들었을법한 스토아 학파의 철학에 대해서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단순히 금욕주의라는 넘어 순리에 따르는 철학이다. 하지만 저자는 스토아 학파에서 미덕을 벗어나 바나나를 산책시키고, 맨손으로 거미를 잡는 별난 일을 실천해볼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무엇을 통제할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오히려, 금욕이라는 미덕에서 벗어나 별난 시도와 경험을 함으로써, 그 한계를 알고 대비를 할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삶의 철학이 무엇인가라는 답에 명쾌하게 답변을 하기 힘든 나이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쉽게 풀이하여 삶에 자세에 대한 메뉴얼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사실 나같은 두무뭉술한 사람은 삶의 자세에 대해서 고민하기 보다는 그냥 되는대로, 맞딱드리는 그날을 살아간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렇기에 인생을 바꿀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는 더서를 읽으면서 단순의 스토아 학파의 철학 자체보다는, 내 삶의 완고한 기준이 되는 철학이나 개념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을 더 해보게 되었다.

 

두려운 대상에 대해서 피하지만 않고 적극적으로 직면함으로써 단련은, 통제할수 없는 삶에서 내 마음을 통제하는 방법을 찾는것만 같아서, 역설적이게 느껴지는 주제였다. 온갖 도파민과 넘쳐나는 시대, 절제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 도파민 가득한 인터넷 속 컨텐츠들과, 살찌기 쉽고 건강하지 않은 가공식품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쉬운 선택지를 버리고 일부러 안티 버킷 리스트를 직면한다는 것이 엄청난 도전거리처럼 느껴지는 요즘 시대에, 바나나 산책시키기라는 하나의 도전이 내 삶을 변경시킬수 있을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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