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세월의 무게를 덜어 주는 경이로운 노화 과학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배동근 옮김 / 북트리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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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인격체가 아니라 생명체를 그저 유전자의 도구로써 바라보던 ‘이기적인 유전자’는 그 참신한 접근 방법과 시각 덕분에 오랜기간 잃히는 책이 되었다. ‘해파리의 시간은거구로?’또한 인간으로써 자연스럽게 느끼는 일생인 탄생-성장-노화-죽음 이라는 과정에서 벗어나 새롭게 노화를 바라볼 계기를 제공한다.이 과정에서‘섭리’라는 일상생활에서 만나기 어려운 단어에 대하여 좀더 고민해보게 되는데,개인의 영달과 같은 미시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종,종을 넘어 생태계,자연이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해파리의 순환적인 생애에 대하여 생각해보자니,신비로운 순환에 신비함을 느끼기도,초연함을 느끼게도 한다.

병이나거나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는다면 성체에서 다시 미성체인 폴립으로 돌아가 이론적으로 무한한 삶을 누릴수 있다는 해파리, 탈피라는 한계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영생할수 있다는 바닷가재는 그저 하찮은 해산물로만 여겨졌던 여러 생물의 생태와 삶의 순환고리에 대하여 신비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한편으로 특별한 생물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생물의 관점에서 노화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도 흥미로웠는데, 우리는 단순희 새것이 낡아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노화의 이유에 대한 탐구하고 여러 이론들을 읽어보고 그저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사실에 대해 왜?라고 질문하는 연구자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더 미시적으로 인간의 노화와 어떻게 젊게 살것인가라는 실용적인 충고에 대한 내용이 있다. 사실 관련 내용들은 대부분 건강 관리 채널에서 볼법한 일반적인 내용이다. 소식하기, 식이요법, 당 조절하기 등 흔하게 들을수 있는 내용이지만 과학자의 관점에서 다시한번 생각하는 젊게사는 충고는 새로운 시선에서 익히 듣던 이야기를 다시 읽어볼수 있는 내용이라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

출판사, 컬처블룸으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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