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청춘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도서라고 하기에, 미드처럼 반짝반짝 뽐내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지만, 이야기는 예상보다 더 잔잔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엘리스와 아일린은 방황한 주제로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정말 친한 사이이기에 자유로운 주제를 두고 마을을 터놓고 쓰여진 편지는 인생에 친한 친구 한사람이 있다면 성공한 삶이라는 말을 생각나게 한다.
네 사람의 인생에서, 때로는 마음속 상처 때문에, 상처받을 용기가 없어 마음속으로 숨기고만 이야기가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인생에 대한 긍정, 사랑에 대한 긍정의 결말이 결국은, 나는 우리가 태어났다는 것이 좋고 기쁘다는 편지속 한 구절처럼 마음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