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림들 중, 시선을 끌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은 강렬함으로 눈길을 끌고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나가게 되었다. 갈매기 눈썹과 인중의 거뭇거뭇한 수염들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미의 기준을 가진 여성상과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자신의 얼굴과 눈썹 눈을 좋아하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프리다 칼로의 말처럼, 당당함과 자존감만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정의는 다시하여야 할것이다. 그녀가 가진 아우라가 범상치 않은지, 미국 화가인 에디슨 버뱅크는 아름답고 매력적이다라는 말은 그녀에게 붙이기 진부하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아름다움이라는 속세의 말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매력 일상적인 표현의 그림을 넘어, 두명의 프리다를 그려내고, 심장을 꺼내어 서로 연결하기도 하고 이마에 사랑하는 남편을 그려넣으면서, 일상적인 화풍을 넘어서는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자화상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끓임없이 많은 화두를 던지는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존재감이야 말로 명화를 탄생하게 하는 원천이 아니었을까?
한명의 화가, 한점의 그림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사상과 생각을 해볼수 있는 기회를 한권의 책으로 만날수 있다면 여러 여행보다 값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권의 책으로다녀온 여름휴가 같은 도서였다.
출판사,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