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에 빠진 가족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사이비 종교에 더 깊이 빠진 가장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정작 문제덩어리이고 모순덩어리 같은 사이비 이지만 끓임없이 그에 매료되는 사람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설을 보며 고민을 하게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즐겁고 문제없이 살고 있는것 같지만, 정작 그 사람의 삶을 깊이 들여다 보면, 공허하고 외로움을 모두 조금씩은 마음에 품고 살고, 그런 고민을 쉽게 풀어낼 사람을 찾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에 고민을 편견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감해주는 종교에 젖어들고, 소속감에서 오는 안정을 갈망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빠르게 유행이 변화하는 시대, 나 또한 유튜브와 인스타의 유행들을 알게 모르게 따르면서 공허함과 소속감으로 안정을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 소설 속, 현실 속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하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