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사소한 것일지라도 글을 쓴다. 일상적인 문자에서, 댓글, 보고서까지 글쓰기를 함께한다. 하지만 글이라는 것 또한 어느정도 천성을 담고 있는 것인지, 한 사람으로서 쓸수 있는 글들은 어느정도 틀에 박혀있을수 밖에 없고, 나 또한 내 글의 한계와 실수를 잘 알고 있지만, 쉽게 고칠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보고서나 일 때문에 글을 쓰면서 중간중간 기워서 쓰는 문장들은 사실 부분에 너무 집중하다가, 문장에서 같은 단어가 반복되거나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못하는 것이 내가 자주하는 실수이다. 사실 한숨 돌리고, 시간을 들여 다시 읽어보면 빤히 보이는 문장의 오점들은 코박고 글을 열심히 수정하는 순간에는 맹점에 맺힌 상처럼 거짓말처럼 보이지 않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