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한 타인 사용설명서 - 끌려가지 않고 끌어당기는 관계의 법칙
에릭 바커 지음, 박우정 옮김 / 토네이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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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르바이트나 이력서에 MBTI를 기재하고, I보다는 E인 알바생을 선호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다. 한편 교과서에 나오던 축복받은 성격이라는 글은 외향형 성격을 부러워 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내향형 사람의 장점을 오히려 더 돋보이게 바라본 내용의 글이었다. 하지만 극단적인 I성향인 나로서, 나의 성격의 장점보다는 전자의 단점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한 타인 사용설명서'라는 도발적인 제목에 이끌려 읽게된 책의 원제는 'Play well with others'라는 제목으로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회사에서 상사와의 관계에서, 동료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친한이들끼리 하게되는 뒷담화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과의 신경전은 사회 생활에서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 사람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지혜롭게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인지는 많은 사람들의 과제일 것이다.



 

우리는 그저 타인의 단편적인 모습만 바라보고, 지레 그사람을 평가하기도 한다. 우주 전파를 연구하던 천문학 연구소에서 짧은 시간 그리고 반복적으로 관찰된 페리톤이라는 전파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커다란 발견이라고 생각하고 탐구를 이어나간다. 하지만 이는 그저 그들의 우주 전파를 통한 외계 문명과의 소통이라는 소망으로 인한 왜곡된 해석이었다. 점심시간,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전파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는 우주 외계전파가 아닌 연구소 내의 전자레인지가 만들어내는 전파라는 것을 초짜 과학자가 찾아내게 된다. 우리는 그저 타인과 관계에 대하여 단편적이고, 직관적인 판단을 내리는 대신, 그저 별 의심 없이 내리는 타인에 대한 판단을 다시 돌아보고, 바로잡는게 더 많은 시간을 기울이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에 중요할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똑똑한 개인주의자'를 위해서, '타인을 사용'한다는 제목과는 다른 더 내용과는 다르게 더 섬세한 내용을 담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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