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고전 - 날마다 내공이 쌓이는 고전 일력 365
이상민 지음 / 라이온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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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해마다 거창한 새로운 결심을 하곤하지만 작심삼일라는 말처럼 결심은 어느새 눈녹듯 사라지고, 이전처럼 게으른 생활로 돌아가곤 한다. 이런 나를 다독이기 위해 거창한 결심을 하기보다는 소소하지만 조금이라도 습관을 바꿀수 있는 다짐을 하곤한다. 하루에 3페이지씩 책읽기라던가, 양치질하면서 스쿼트 5회를 한다던가 하는 간단한 결심들은 간단하기에 간단하게 실행할수 있을뿐더러,성취감도 가질수 있다.

우연히 만나게된 도서 '하루 고전'은 일력처럼 하루 한페이지로 고전에 나오는 교훈이 되는 간단한 문구들과, 그에 대한 짧은 글이 한페이지씩 모여 365일 하나의 책으로 묶어낸 도서이다. 달마다 파스텔톤의 책에는 고전의 출처인 도서가 오른쪽 귀퉁이에, 그리고 큰제목으로 핵심이 되는 문구와 한자문구, 그리고 아래에는 그에 관련된 내용을 풀어낸 문구들이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사실 논어, 맹자, 대학같은 도서는 옛날 옛적 조선시대에 과거시험 볼 때, 보던 도서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뿐 그 책안의 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내용 또한 고리타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시대에 맞지 않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에 유명한 책 제목의 좋은 말씀이겠지라는 생각만 할 뿐 선뜻 읽어봐야지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하루 고전은 거창한 새해 결심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고전 읽기에 대하여, 꼭꼭 소화하기 좋게 하루 한페이지로 만들어 한권의 책으로 제공한다.

미라클모닝이라고 출근하기전 새벽마다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 유행이었다. 아침잠이 많은 나에게 미라클 모닝은 꿈만 같은 이야기지만, 옷 갈아 입고 머리 말리는 시간 잠깐 짬을 내어 하루고전 한페이지를 읽는다면, 하루 하루 조금씩 마음의 양식을 쌓은 나는 일년후 새롭게 변한 모습을 볼수 있지 않을까.


마침 2월 15일 오늘의 한마디는 화가 나면 나중의 어려움을 생각하라 라는 문구로 교훈을 주고 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어느새 사회의 흐름에 굴복하는 나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이 쌓아온 지식일까라는 생각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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