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란 무엇인가 - 행운과 불운에 관한 오류와 진실
스티븐 D. 헤일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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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성공한 사람이 그저 운이 나빳다는 이야기로 겸손을, 실패한 사람이 그저 운이 나빳다는 변명을 많이 듣고난다. 그저 우연처럼 보이는 '운'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우리는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복권을 사고, 경품 추첨을 할때, 제발하며 간절해지기도 하지만, 결국 운은 나의 편이 아니기에 실망을 하곤한다. 누가 어떤 주식을 사서, 코인을 사서 몇배의 수익을 얻었다더라는 이야기에 그들의 운을 부러워 할뿐 결국 내가아닌 남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을 하곤 한다.


아이슈타인은 신들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며, 물리학 속 우연에 대하여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미래가 나아지기 바라는 것은 정신병의 초기 증상이라는 그의 촌철살인의 말은 그의 운과 우연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한다.

'운이란 무엇인가'라는 도서는 그저 무심코 넘겨버리기 쉬운 '운'이라는 요소에 대하여 깊이 있게 탐구한다. 같은 주사위 3개의 합이 9나 10이 나오는 경우는 비슷해보인다. 언뜻 보면 같은 확률로 보이지만 다시한번 들여다 보면 3,3,3이 3개 나오는 9의 경우와는 반대로 주사위 마다 모두 다른숫자가 나오는 1,4,5같은 합이 10인 숫자는 333 보다 6배나 더 높은 확률로 주사위나 나온다. 주사위 놀이처럼 당연히 운의 요소로 보이는 이야기는 물론, 스포츠, 신학, 윤리, 심리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운이라는 요소를 바라볼수 있는지 책은 소개한다.



위조지폐를 만들고, 에펠탑을 팔아 먹는 사기꾼의 이야기에 어떻게 사람들을 속여나갔느지, 상황적 운을 이야기하고, 적 장군을 죽인 장군과 아군 장군을 죽인 장군 사이의 윤리적 선택 또한 운의 영역에서 이야기를 해본다. 그렇지만 책의 결말은 그저 운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에 더 방점을 찍고 있다. 운은 우리의 뜻대로 구축되고 우리가 바라는 대로 운이 움직인다느 이야기는 단순희 그저 횡재를 바라느 운을 넘어, 내 삶을 바꿀 운을 추구할 방법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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