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슈타인은 신들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며, 물리학 속 우연에 대하여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미래가 나아지기 바라는 것은 정신병의 초기 증상이라는 그의 촌철살인의 말은 그의 운과 우연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한다.
'운이란 무엇인가'라는 도서는 그저 무심코 넘겨버리기 쉬운 '운'이라는 요소에 대하여 깊이 있게 탐구한다. 같은 주사위 3개의 합이 9나 10이 나오는 경우는 비슷해보인다. 언뜻 보면 같은 확률로 보이지만 다시한번 들여다 보면 3,3,3이 3개 나오는 9의 경우와는 반대로 주사위 마다 모두 다른숫자가 나오는 1,4,5같은 합이 10인 숫자는 333 보다 6배나 더 높은 확률로 주사위나 나온다. 주사위 놀이처럼 당연히 운의 요소로 보이는 이야기는 물론, 스포츠, 신학, 윤리, 심리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운이라는 요소를 바라볼수 있는지 책은 소개한다.